노동조합, 영국대사관 앞에서 영국 테스코 규탄 집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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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하려는 영국자본에 대해 영국대사는 책임을 다해라!!
홈플러스 노동조합 확대간부들이 이번에는 영국대사관 앞에 모였습니다.
16년동안 열심히 일했던 직원들에게 말한마디 없이 비밀매각을 추진하면서 먹튀자본이라고 규탄받고있는 홈플러스의 모기업 Tesco가 바로 영국회사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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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에 이미 6번의 집회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홈플러스 노동조합 확대간부들의 기세는 전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홈플러스 본사와 5개 사모펀드를 차례차례 방문하면서 더 기세가 높아진듯 했습니다.
조합원들의 큰 함성소리로 영국 Tesco를 규탄하는 결의대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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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순서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강규혁 위원장의 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강규혁 위원장은 ‘20년 가까이 노동운동을 하면서 하루에 집회 4번 한것이 최고 기록인데 여기 모이신 홈플러스 간부님들이 오늘 그 기록을 가볍게 깨고 지금 7번째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간부들의 투쟁을 북돋아 주고 끝까지 투쟁해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결의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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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는 ‘홈플러스를 투기자본에 매각하지 마라’ 시민대책위의 대표인 민주노총 김경자 부위원장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시민 대책위에서 홈플러스 매각과 관련하여 영국 대사관에 면담을 요청했는데 영국대사관에서 일개 기업의 일이기 때문에 영국대사관에서 관여할 일이 아니라며 면담을 거부했다. 영국이 신사의 나라 라고 하는데 영국이 Tesco의 먹튀매각을 방조한다면 한국에서 영국의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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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발언 역시 시민대책위 대표인 민주수호공안탄압대책회의 강병기 대표의 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전국에 홈플러스가 있기때문에 나도 장을 보러 가서 일하는 것을 봤는데 수많은 물건들을 진열하고 계산하는 직원들을 보며 놀라웠다’며 나도 농사를 짓는 농민인데 거대 자본 앞에서 서로 같은 처지인것 같다며 매각투쟁에 함께하겠다는 결의를 밝혔습니다.

마지막 발언은 홈플러스 노동조합 김기완 위원장의 결의 발언이었습니다. “모든것을 걸고 투쟁하는 사람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없다”며 “Tesco의 먹튀매각을 모르쇠로 일관하는 영국당국을 압박하여 Tesco의 먹튀 매각에 대해 고민하게 하고 해결방안을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힘주어 이야기하고 필요하다면 우리가 직접 영국에 찾아가 투쟁할 수 도 있다고 경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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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표단과 함께 영국 대사관에 면담을 요청하는 공개서한 전달을 했습니다.

끝으로 집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투기자본 매각반대’가 써있는 손피켓으로 비행기를 만들어 날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오늘 하루 길었던 확대간부파업 투쟁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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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을 걸고 투쟁하는 사람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했던 김기완 위원장의 말처럼 어떠한 난관이 우리 앞을 막아도 오늘과 같은 기세와 열정으로 우리는 모든것을 걸고 투쟁하여 승리할 것이라는 것을 비밀리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홈플러스와 Tesco는 명심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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