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를 투기자본에 매각하지 마라” 시민대책위원회 출범!! 대표자 기자회견까지 이어져

홈플러스 비밀-먹튀 매각 중단하라!
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하라!
70여 노동/시민단체 시민대책위원회 구성 직후 기자회견

민주노총을 비롯한 70여 개 노동/시민단체가 힘을 모아 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홈플러스의 비밀-먹튀 매각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7월 28일 출범한 <홈플러스를 투기자본에 매각하지 마라-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는 홈플러스 투기자본-사모펀드 매각 중단, 먹튀-비밀 매각 중단, 노동자 고용보장을 촉구하며 다양하고 영향력 있는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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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민대책위에는 홈플러스 매각과 관련한 이해 당사자인 홈플러스 노동조합과 홈플러스테스코 노동조합, 홈플러스 편의점(365플러스) 가맹점주협의회도 참여해 홈플러스 노동자들과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투기자본에 맞서 싸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후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를 마치고 정식으로 출범하기로 한 시민대책위는 직후인 28일 11시,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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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책위는 “영국 테스코와 홈플러스가 비밀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매각가격을 최대화하기 위한 것 외에 합당한 이유를 찾을 수 없다”며 “매각이 공론화될 경우 테스코와 홈플러스는 노동자들의 고용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협력업체와 입점업체와의 계약을 어떻게 할 것인지, 소비자의 권익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등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국 사회에서 기업매각과 사모펀드의 기업인수 사례에서 여러 가지 사회적 논란과 노동자의 심각한 고용 불안이 제기된 바 있다”면서 “우리 시민사회단체는 홈플러스의 매각과정에서 또 다시 이러한 논란과 사회적 갈등이 발행하지 않기를 바라며 시민대책위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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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89.3% 찬성률로 투쟁을 결의한 것은 10만명 노동자의 생존권 문제를 책임지기 위한 어려운 결단”이라며 “민주노총은 테스코 자본과 정부의 사회적 역할을 강력히 요구하며 승리를 향해 주저없이 걸어갈 것”이라 다짐했습니다.

“홈플러스 투기자본 매각 결사 반대한다!”
“우리 국민 우롱하는 투기자본 물러가라!”
“노동자 생존 침해하는 투기자본 물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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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홈플러스 노동조합 위원장은 “홈플러스 매각과정에서 노동자 고용을 비롯해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선제적으로 대책위를 꾸려 대응하는 것이 홈플러스 노동자들에게 큰 힘과 응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노동자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말하는 홈플러스의 현재 작태는 세월호 참사를 가져온 선내 방송과 다르지 않다”며 “수 만 노동자들의 삶이 파괴되지 않도록 힘차게 싸워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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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권 홈플러스테스코노조 위원장은 “남들은 평생 한 번도 안 겪는 일을 우리는 까르푸에서 이랜드로, 홈플러스로 매각을 거치며 수많은 직원들이 고용불안을 겪었고 510일 간의 파업투쟁도 했는데 또다시 세 번째 매각을 앞두고 있다”고 말하고 “홈플러스는 한국을 떠나기 전까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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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황원선 홈플러스 편의점(365플러스) 가맹점주협의회 대표는 “2012년 문을 열어 3년 넘게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유통업계 2위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가진 홈플러스가 파트너십을 망각한 채 가맹거래법을 위반하며 불공정 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말하고 “시민단체와 함께 비밀 매각이 아닌 투명하고 공정한 매각이 이뤄지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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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희 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상임대표는 “홈플러스 노동자의 90% 이상이 여성이고, 가정용품과 일반용품을 구매하는 홈플러스는 우리 가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이번 매각투쟁을 가정을 중심으로 하는 노동조합운동, 온국민이 함께 사회를 변화시키는 운동으로 삼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노동자 진국을 빨아먹고 껍데기만 남긴 채 튀는 자본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단병호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이사장(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허영구 금융투기자본먹튀감시단 준비위원, 강문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노동위원장, 최정식 UNI-KLC 사무총장도 홈플러스 비밀-먹튀매각을 규탄하고 시민대책위와 노동자가 힘을 합쳐 승리하자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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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책위는 출범과 동시에 행동전에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합의된 계획들을 추진,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홈플러스 직원들의 힘만으로는 할 수 없는 활동들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홈플러스 직원들의 일자리가 흔들리고 있는 지금, 홈플러스 노동자들과 연대하고 대한민국이 더 이상 투기자본의 놀이터가 되지 않도록 하자고 너무나 많은 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시민대책위의 힘으로 수 만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일터와 일자리를 지켜냅시다! 투기자본으로의 매각, 분할 매각을 막아내고 더 나은 일터를 만들어 갑시다!

홈플러스는 먹튀-비밀매각 중단하고, 매각절차 공개하라!
홈플러스는 노동자 고용보장, 협력업체-소비자 권리보장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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