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탄압 분쇄! 서울지역 제 단체 합동 규탄집회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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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홈플러스 서울 남현점 앞에서는 <홈플러스 먹튀 매각, 비밀 매각 규탄! 노조탄압 분쇄! 홈플러스노동조합-서울지역 제 단체 합동 규탄집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홈플러스 노동조합 서울본부 조합원들 뿐 아니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울민주광장, 노동자정치연대, 관악희망포럼, 노동당 서울시당, 노동자연대 등 다양한 단체에서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 집회는 비밀-먹튀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면서 노동조합 활동까지 방해하는 홈플러스 남현점을 규탄하기 위해 긴급하게 상정되었습니다.

홈플러스의 비밀-먹튀매각으로 홈플러스에서 불안해하지 않는 직원이 없는데 회사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오직 노동조합만이 매각이 실제로 진행되고 있고, 사모펀드로의 매각은 전 직원의 고용이 흔들리는 방향이기 때문에 반대하며, 우리 직원들이 힘을 모아야 우리의 일터와 일자리를 지킬 수 있다고 호소하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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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홈플러스는 열심히 일해온 노동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기는커녕 한 마디 언급도 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관리자들에게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위축시키라고 지시를 내리고 있습니다. 관리자들의 노동조합 방해 활동은 모두 불법 행위(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로서 징역 2년 이하, 벌금 2000만원 이하의 처벌을 받게 됩니다.
홈플러스는 관리직 직원들이 불법을 저지르도록 강요하고, 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으로 직원들을 내몰고 있는 것입니다. 이마트에서도 비슷한 상황에서 관리자들이 처벌을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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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홈플러스 조합원들이 홈플러스 남현점에서 매각과 노동조합 활동과 관련해 진행하는 홍보활동에 남현점 관리자들의 부당노동행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조합원들을 졸졸 따라다니며 직원들을 편한 분위기에서 만나지 못하도록 방해를 하거나 유인물도 편하게 받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조합원들의 진로를 방해하고 홍보활동을 제지했으며, 조합원들이 다녀간 이후에는 직원들에게 꼬치꼬치 캐물으며 강압적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개별 면담을 통해 노동조합 가입여부에 대해 물었으며 직접 언급을 하지 않더라도 지속적인 압박을 통해 노골적인 불법 행위를 저질러 왔던 것입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먼저 여러 경로로 대화를 시도해 불법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며 법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노동조합 활동을 계속 침해할 경우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홈플러스 남현점은 계속해서 불법을 저질렀으며 이와 같은 상황을 공유한 시민들은 ‘우리 지역에서 장사하면서 이렇게 불법을 버젓이 저지를 수 있느냐’며 빠르게 집회에 함께 해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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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에 참여한 다양한 단체의 대표자들은 ‘오늘 남현점 앞에서 모인 것은 경고에 불과하며 계속 주시할 것입니다. 지역 사회 단체들의 풀뿌리 네트워크를 무시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 모든 소식들이 지역 시민들에게 전달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며 홈플러스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규탄 집회 후 조합원들과 시민들은 홈플러스 직원들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매장 방문과 직원출입구 앞 선전전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습니다. ‘서울지역 노조탄압 1등 점포 남현점’에 대한 내용을 알려내자 시민들도 ‘홈플러스는 왜 이렇게 문제를 일으키는 게 많냐. 착한 홈플러스라고 말만 하지 나쁜 짓을 많이 한다’며 홈플러스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홈플러스의 비밀-먹튀매각에 대한 투쟁은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우리 2만 6천 홈플러스 직원들 뿐만 아니라 수 만의 협력업체 직원들, 그리고 국민들까지 홈플러스 매각에 대해 관심을 갖고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조합은 전 직원의 힘을 모아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반드시 우리 일터와 일자리를 지켜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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