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노동조합 서울본부에서 드리는 글
회사는 돌려막기식 인력배치 중단하고,신규인력 충원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오늘도 새벽잠을 설치면서 회사로 출근했습니다~!
동료들과 부대끼면서 힘들지만 그래도 하루하루를 일해 왔습니다. 몇 번이나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참고 일하는 것은 한 달이 되어 월급을 받는 기쁨 때문이지요. 학원비 내랴, 공과금 내랴, 적지만 쪼금이라도 생활에 보탬이 되는 것이기에 우리들은 뼈 빠지게 일합니다.
각 부서마다 오랜 세월 근무하다 보니 몸은 예전 같지 않지만, 그래도 나름 일 잘한다는 자부심도 생겼습니다.
그런데 회사는 늘 매출이 줄었다는 핑계를 대며, 지금도 턱없이 인원이 부족한데 퇴사자가 발생해도 남은 이들만 죽어라 일하라고 강요합니다.
모두 일해 보아서 잘 아시겠지만 인원이 남아돈다고 생각하십니까?
각 부서마다 인원이 부족해서, 어깨가 빠지게 허리가 휘도록, 다리가 퉁퉁 붓고 발바닥이 아프도록 일하는데 회사는 매출 얘기만 하며 인원 충원은 절대 안합니다. 오히려 인원을 줄이기 일수죠!
언제 회사가 매출 늘었다고 그동안 고생한 직원들 돈 더 준 적 있나요?
각 부서마다 턱없이 부족한 신규인력 당장 충원하길 바라며,
정규직·비정규직을 막론하고 회사에선 인력문제로 장난질 하는 것을 중단하기 바랍니다.
돈보다 생명을, 효율보다 안전을, 경쟁보다 협동을!!
직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일할 때 회사도 더욱 성장할 수 있습니다.
혹여나 윗분들이 자기 안위를 위해 인력으로 장난하시면 더 큰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돌려막기식 인력배치를 노동조합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수년간 회사의 잘못된 관행을 여전히 반복하신다면 노동조합은 행동으로, 실천으로 당당하게 맞서 대응할 것입니다!
홈플러스노동조합 서울본부
영등포지부, 금천지부, 합정지부, 월곡지부, 강동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