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소통관 기자회견] ‘내탓은 없고 남탓만’ MBK에 정치·노동계 강력 반발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5-08-14 15:30
조회
469

■ 일시 : 2025년 8월 14일(목) 오후 1시 40분
■ 장소 : 국회소통관
■ 주최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 위원회, 진보당 홈플러스 대책위원회, 사회민주당 한창민 국회의원,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
■ 순서(진행 : 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
- 허성무 의원 (더불어민주당)
- 권향엽 의원 (더불어민주당)
- 서영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 정혜경 의원 (진보당)
- 한창민 의원 (사회민주당)
- 안수용 지부장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 김병국 대표 (홈플러스 입점업주 협의회)
- 이의환 집행위원장 (홈플러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홈플러스, 15개 점포 폐점… ‘내탓은 없고 남탓만’ MBK에 정치·노동계 강력 반발 “투기자본 먹튀 시도… 정부·국회 즉각 개입하라”

- 폐점 원인, 정부 소비쿠폰 제한 등 외부 탓 돌린 MBK… 경영 실패 자성은 ‘0’
- “폐점은 회생 아닌 청산… 노동자·입점 업주·지역경제 직격탄”
- “국회 청문회·MBK 김병주 구속 수사로 책임 물어야”
2025년 8월 14일, 홈플러스가 15개 점포 순차 폐점 계획을 발표하며 원인을 정부의 소비쿠폰 사용 제한과 대형마트 배제 정책 등 외부 요인으로 돌리자, 정치권과 노동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기업회생 절차 발표 이후 단 한 번도 경영 실패에 대한 반성을 하지 않고 남 탓만 해온 MBK가 결국 ‘먹튀’ 시나리오를 실행에 옮겼다”고 비판했다.
홈플러스 사측은 전날 ‘긴급 생존경영 체제’ 돌입을 선언하며 “회생절차 개시로 회사 신뢰도가 하락했고, 정부의 민생지원금(소비쿠폰)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되면서 매출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양, 일산, 시흥, 계산, 원천, 안산고잔, 천안신방, 동촌, 장림, 울산북구, 울산남구, 대전문화, 전주완산, 부산감만, 화성동탄 등 전국 15개 매장을 폐점하고, 본사 전 직원 무급휴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진보당 홈플러스 대책위원회,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는 이 같은 설명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참가자들은 “MBK는 2015년 LBO(차입인수) 방식으로 홈플러스를 인수한 이후 장기 투자 없이 부동산 매각과 인력 감축에만 몰두했다”며 “브랜드 가치 추락과 점유율 하락은 스스로 초래한 인재임에도 불구하고, 책임 회피와 변명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폐점 결정이 수천 명의 노동자와 수많은 입점 업주 생계를 무너뜨리고 지역경제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참가자들은 “임대료 협상 불발을 명분으로 한 폐점은 회생이 아니라 청산”이라며 “결국 적자 매장 확대와 자가 매장 매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발언에서 “MBK 김병주의 파렴치한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내부 경영 실패를 덮기 위해 외부 요인 탓만 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국회가 방관하면 10만 명에 달하는 노동자·소상공인·지역경제가 붕괴할 것”이라며 “사회적 대화기구 설치와 MBK 행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폐점 즉각 중단 △MBK 자구 노력 우선 △국회 청문회 개최 △MBK 김병주 구속 수사 등을 요구하며, “홈플러스와 10만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허성무·권향엽·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혜경 진보당 의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 김병국 홈플러스 입점업주 협의회 대표, 이의환 홈플러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향후 정부의 대응 여부가 이번 사태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계와 정치권은 “MBK의 무책임과 남 탓 경영을 반드시 멈춰 세워야 한다”며 공동 대응을 예고했다.












전체 1,329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1329 |
New 국회소통관 기자회견] ‘내탓은 없고 남탓만’ MBK에 정치·노동계 강력 반발
admin
|
15:30
|
추천 0
|
조회 469
|
admin | 15:30 | 0 | 469 |
1328 |
New 15개 매장 폐점 통보, MBK 내 탓은 없고 또 남 탓만 주장
admin
|
2025.08.13
|
추천 0
|
조회 174
|
admin | 2025.08.13 | 0 | 174 |
1327 |
마트노조, MBK 본사 앞 114일 농성 종료... 이후 용산에서 농성 진행
admin
|
2025.08.06
|
추천 0
|
조회 1096
|
admin | 2025.08.06 | 0 | 1096 |
1326 |
“홈플러스 청산저지, 사회적 대화기구 마련”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2025년 조합원총회 성황리에 끝내다
admin
|
2025.08.03
|
추천 0
|
조회 935
|
admin | 2025.08.03 | 0 | 935 |
1325 |
[총회-강원지역] "MBK에 맞선 마지막 싸움" 홈플러스 강원 조합원들, 생존권 사수 총력 결의
admin
|
2025.08.01
|
추천 0
|
조회 634
|
admin | 2025.08.01 | 0 | 634 |
1324 |
[총회-대경본부] 홈플러스지부 대경본부, 대구서 조합원 총회 및 결의대회 개최
admin
|
2025.07.31
|
추천 0
|
조회 513
|
admin | 2025.07.31 | 0 | 513 |
1323 |
[총회-서울본부 3일차] 39.9도 불볕 더위속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 진행 "133일째 침묵!! 국회는 청문회를 개최하라!!"
admin
|
2025.07.30
|
추천 0
|
조회 526
|
admin | 2025.07.30 | 0 | 526 |
1322 |
[총회-서울본부 2일차] 마트노조, 37도 폭염 속 200여 명 조합원, 대통령실 앞 결의대회
admin
|
2025.07.29
|
추천 0
|
조회 881
|
admin | 2025.07.29 | 0 | 881 |
1321 |
[총회 서울본부 1일차] 서울본부, 3일간 대통령실·국회·MBK 등 순회 결의대회로 홈플러스 사태 해결 촉구
admin
|
2025.07.28
|
추천 0
|
조회 700
|
admin | 2025.07.28 | 0 | 700 |
1320 |
[총회 - 대세충본부] 홈플러스 청산 막겠다며 뭉친 마트노조, 대전·세종·충청 330명 결의대회 개최
admin
|
2025.07.26
|
추천 0
|
조회 670
|
admin | 2025.07.26 | 0 | 6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