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간석/가좌 지부 1월 5일 14시부로 부분파업 돌입

인천에서도 부분파업이 성사되었습니다. 인천 간석지부와 가좌지부는 1월 5일 14시부로 동시에 부분파업에 돌입,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요구를 수용하라고 힘있게 시위했습니다. 각 지부 조합원들은 근무 매장 앞에서 집결, 매장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파업에 돌입하며 매장선전전을 진행하기까지 다소 긴장된 표정이었던 조합원들은 이내 밝은 표정으로 매장에서 구호를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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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근무하는 매장에서 선전전을 진행한 조합원들은 약속대로 홈플러스 간석점 앞으로 모였습니다. 두 지부가 합동으로 파업 결의대회를 가지기로 한 것. 미리 간석점 앞에서 자리를 잡고 사전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던 간석지부 조합원들과 이내 도착한 가좌지부 조합원들은 큰 함성과 박수로 서로를 맞았습니다. 서로의 일터에서 파업을 성사하고 상봉하는 조합원들의 모습은 곁에서 보기에도 가슴 벅찬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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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파업 결의대회에서 오경복 간석지부장은 “그동안 우리는 부당한게 있어도 침묵하며 일해 왔다”며 “부분 파업 성사를 계기로 앞으로는 당당하게 일합시다”라고 조합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또한 김미리 가좌지부장은 “이렇게 파업을 성사해낸 조합원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면서도 “용기를 내지 못한 조합원들과 비조합원들과도 서로 등돌리지 말고 미래를 보며 함께 가도록 하자”고 단결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80여명의 조합원들과 함께 자리한 연대단체 회원 30여명은 파업결의대회를 힘있게 진행했으며, 현재는 파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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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한 지시와 열악한 근로조건에서 고통받던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깨어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의 무기는 단결뿐이라며, 파업을 통해 우리의 힘을 보여주자고 말입니다.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있는 회사를 보면서 분노하고 곁에서 함께 싸우는 동료 조합원을 보면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정해졌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더 나은 일터를 만들어가는 길이 우리 스스로를 살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의 힘으로, 동료 직원들과 시민들의 지지와 응원에 힘입어 꼭 승리하고야 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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