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폐점 저지 위해 인천 5개 구청장 나섰다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5-07-16 11:43
조회
59
- 인천 남동구서구·미추홀구·연수구·계양구청장, 홈플러스 폐점 반대 공동선언
- 마트노조, 홈플러스 매장이 위치한 전체 기초단체장 공동선언 진행 중
- 지역경제와 민생 고려한 정치권 초월한 연대, 중앙정부 개입 촉구
- 홈플러스 인천 5개 점포 폐점 우려... 지역 상권 붕괴와 고용위기 우려 높아져
2025년 7월 16일,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인천공동대책위원회가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지역 5개 구청장이 홈플러스 폐점 반대 공동선언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는 이동익 마트노조 인부천본부 사무국장의 사회로 인천대책위 강주수 상임대표, 마트노조 인부천본부 강인숙 본부장, 민주노총 인천본부 김광호 본부장이 현장에 참여해 연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홈플러스는 현재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해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인천 내 5개 매장도 계약해지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과 노동자들의 생존권은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도 악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공동선언에 참여한 인천의 5개 자치구 단체장은 박종효 남동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윤환 계양구청장으로, 홈플러스 매장이 위치한 모든 지역의 구청장이 포함됐다.
대책위는 구청장들의 초당적 참여에 의미를 부여했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지역경제와 시민 삶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라는 점에서, 이번 공동선언은 지역 단위에서의 정책적 연대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기자회견문에서는 "홈플러스의 문제는 단순한 기업의 경영 위기가 아니라 지역경제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민생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홈플러스는 단순한 유통시설이 아닌 지역 상권, 고용, 주차, 육아, 복지 등 지역사회 전반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점포 폐점은 지역 공동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다.
강주수 인천대책위 상임대표는 기자회견 발언을 통해 홈플러스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투기적 경영을 지목했다. 그는 MBK의 먹튀 방식이 기업 가치 하락과 매장 폐점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개입과 노사정 협의체 구성, 국회의 청문회 개최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강인숙 마트노조 인부천본부장 역시 시간의 촉박함을 강조하며,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하루라도 빨리 개입하지 않으면 홈플러스는 소비자들에게 잊혀질 것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노동자와 지역경제에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정부 주도의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을 비롯해 MBK에 대한 법적 책임 추궁을 강하게 요구했다.
홈플러스 인부천본부 고미숙 본부장은 "홈플러스는 오랜 시간 한국 유통의 한 축을 담당해 왔으며, 그 중심에는 수만 명의 노동자들이 있다"며, MBK의 일방적 폐점 결정이 이들의 삶과 지역사회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방정부의 즉각적인 대응과 고용안정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번 인천지역 5개 구청장의 공동선언은 전국 지방정부 단체장들의 연대를 이끌어낼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분기점이다. 마트노조는 이를 발판으로 전국적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중앙정부의 조속한 개입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사태는 단순한 유통업계의 구조조정이 아니다. 그것은 수많은 가정의 생계, 지역사회의 기능, 소비자의 삶과 직결된 민생 문제다. 중앙정부와 국회가 이 사안을 단순히 기업의 내부 사안으로만 치부한다면, 더 큰 사회적 비용과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금이 바로 제도적 해법과 정책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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