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도 투쟁이다!! 뜨거운 투표 열기속에 쟁의행위 찬반투표 개시!
홈플러스 주식회사 설립 이후 최초로 노동조합 조합원들의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개시되었습니다. 지부가 설립된 점포를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투표소가 설치되었고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조합원들께서 투표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김기완 위원장도 영등포점에서 투표에 참여, 영등포지부에서 첫 번째로 투표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일터에서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쟁의행위 찬반 투표라 떨리는 마음도 없지 않았으나, 투표소는 조합원들의 힘으로 든든한 거점이 되었고 곧이어 즐거운 담소가 오가고 서로의 결심을 북돋우는 정다운 장소가 되었습니다.
밝은 표정의 조합원들은 휴게시간, 점심시간을 이용해 식당을 포함한 곳곳의 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하였으며, 첫날부터 기세를 올려야 한다며 휴무임에도 일부러 점포를 찾아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들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정성스레 투표소를 꾸미고 자리를 지키던 노동조합 간부들도 조합원들과 함께 결의를 확인하며 즐거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비조합원들도 나서 ‘수고한다’며 ‘노동조합 힘내라’고 투표소에 음료수를 기부하는 아름다운 장면도 연출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 노동조합에 가입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더 많은 동료 직원들이 함께 마음을 나누고 조합에 가입해 단결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투표 진행에만 그치지 않고 1인 시위와 매장 선전전도 곳곳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살아 숨쉬며 실천하는 노동조합의 모습이 그대로 표현된 하루였습니다!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12월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행됩니다. 오늘의 뜨거운 열기를 투표기간 내내 이어가서 우리의 결심과 기세를 보여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