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투쟁보고] 힘찬투쟁으로 2020년 승리를 열자

연말연시를 투쟁으로 보내고 투쟁으로 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회사의 졸속적인 통합부서운영에 맞서 우리 권리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전지회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 투쟁지침에 따라 지난 12월 23일부터 매장 피켓선전전을 시작하고 인증샷 찍기, 임일순 사장에게 항의팩스 보내기 등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1월 7일까지 전지회에서 임시조합원총회를 열어 투쟁계획을 공유하고 힘찬 투쟁을 결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개선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원활한 업무진행을 위해 부서이동시 15분의 인수인계 및 미팅시간 보장 요구에 대해서 회사는 오전에 하는 친절미팅 10분으로 퉁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말이 됩니까? 오전조, 중간조, 마감조 등 출근시간이 다르고 현장업무도 시시각각 변합니다. 그런데 오전 친절미팅 10분으로 부서이동시 필요한 인수인계와 미팅을 퉁치겠다는 게 가능하지 않습니다.

 

잦은 부서이동은 업무집중도와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습니다.

오죽했으면 이마트도 직원 불만과 업무효율성 저하 문제로 도입했다가 중단했겠습니까?

이런 식의 통합운영은 회사를 더 위기로 몰아넣게 됩니다. 직원은 골병이고 매장은 개판이고 고객은 불만이 쌓이면 장사인들 잘 될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업무매뉴얼도 공개하지 않고 아무런 개선책도 마련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18일부터 더 강도 높은 투쟁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통합운영 말고 본인 해당부서로 이동해 기존업무를 수행하는 정상업무투쟁에 돌입할 것입니다.

뜨거운 투쟁으로 현장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우리의 힘찬 투쟁으로 회사의 변화를 만들어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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