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태 해결, 용산 대통령실 앞 무기한 노숙농성 29일차 (0908)
홈플러스 사태 해결, 용산 대통령실 앞 무기한 노숙농성 29일차 (0908)
홈플러스 기업회생 3월 4일 (188일)
국회 청문회 약속 3월 18일 (174일)
MBK앞 농성 시작 4월 14일 (1467일)
삭발 (안수용 지부장, 장경란 경기본부장, 이미경 부산본부장, 정승숙 부산부본부장)
지부장 단식 5월 1일 ~ 5월 19일
본부장 및 조합원 연대 단식 4월지회별 약식집회 매일 진행 중
[후원계좌] 카카오뱅크 3333-2110-15854 안수용
(마트노조는 홈플러스 사태해결을 위한 9.13 전국동시다발 총궐기, 11.8 서울상경 투쟁을 계획 중입니다. 동지들의 투쟁기금 후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각 지역에서 노숙농성과 1인 시위를 시작하셨다.
특히 연내 15개 점포 폐점이 결정된 부산과 울산에서는
폐점 매장 앞에 천막을 세우고
“우리 점포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농성에 돌입하셨다.
용산 앞에서 29일차 노숙을 이어가고 있는 나로서는
여성이 길거리에서 먹고 자는 일이
얼마나 고되고 위험한지 알기에
그분들을 떠올리면 마음이 무겁다.
게다가 정년을 앞둔 나이에
노동조합 간부로서 끝까지 투쟁의 현장을 지켜내려
온몸을 바치는 조합원들의 모습에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느낀다.
그분들이 있기에 우리의 투쟁이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다고 믿는다.
투쟁을 이어가다 보면 문득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가”
“언제쯤 일상으로 돌아가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스치기도 한다.
그러나 곧 깨닫는다.
우리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멈출 수 없다는 것을.
게다가 천막을 설치한 일부 지역에서는
벌써 경찰과 구청이 철거 협박을 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당장 폐점으로 길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다.
눈앞의 두려움조차 잊고 싸우는 이들을 향해
또다시 종로구청에서처럼 강제 철거가 자행된다면,
어떤 불상사가 생길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10만 노동자와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지키는 싸움.
경찰과 구청은 방해가 아닌, 보호의 역할을 다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
우리의 간절한 투쟁에
정부는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분명한 화답으로 응답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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