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목) 2020년 임단협 1차 본교섭 진행

2020년 임단협 1차 본교섭이 1114() 오후 3시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열렸습니다.

노측은 주재현 대표교섭위원(위원장)을 포함해 교섭위원 5명이 참가했으며, 사측은 임일순 사장의 위임을 받은 황정희 인사부문장을 대표교섭위원으로 하여 5명이 참가하였습니다.

노사는 정규직 전환 이후 처음 열리는 교섭인만큼 머리를 맞대고 원만히 타결할 것을 밝히며 이번 임단협 교섭에 관한 기본원칙에 서명하였습니다.

이어 임단협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하고 요구안 전반 내용을 설명하고 우리 노조의 의지와 결심을 사측 교섭위원들에게 똑바로 알려주었습니다.

차기 2차 본교섭은 다음주인 11월 21일(목) 본사 회의실에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임금 꼼수, 승진 차별, 책임선임 평가선발 등 정규직 이후 회사의 일방통행 반드시 바로 잡을 것!

노동조합은 이번 임단협을 통해 정규직다운 정규직을 만들고 매각과 합병을 대비하고 고용안정을 반드시 쟁취할 것입니다.

정규직에 걸맞은 임금인상과 호봉제 쟁취를 통해 최저임금과 완전히 결별하는 체계를 만들 것입니다.

특히 정규직 전환 이후 회사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꼼수들을 반드시 바로 잡을 것입니다.

근속 8년 이상자들의 임금인상분 일부를 일방적으로 지급하지 않고 있는 문제와 단시간근로자에 대한 승진 차별, 책임선임을 교육이 아닌 평가를 통해 선발하겠다는 꼼수에 해결하지 않고서는 교섭이 원만히 진행될 수도 없고 마무리되지도 않을 것입니다.

 

한창 진행중인 홈플러스 법인 3(HC-HS-HH) 합병과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매각에 대비한 고용안정 안전판도 확실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전환배치를 위한 요구안도 대폭 강화하였습니다. 하루 5시간씩 주6일을 근무하는 익스프레스 조합원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주5일제 전환도 이뤄낼 것입니다.

 

노동조합은 결심하고 약속하였습니다. 열악한 처우와 불안한 미래, 골병드는 현장을 바꾸기 위한 큰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노동조합으로 단결하여 우리 임금, 우리 권리를 우리 손으로 결정합시다. 조합과 함께 승리하는 교섭투쟁을 만들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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