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8,590원, 재벌에 무릎 꿇은 촛불정부 규탄한다!

○ 촛불정부가 자유한국당 등 재벌특혜동맹에 무릎 꿇었다

노동존중정부를 지향했던 문재인 정권 하에서 역대 3번째로 낮은 2.87% 인상률이라니… 경악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2() 새벽,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 8,350원보다 2.87% 오른 8,59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월급(40시간, 209시간 기준)으로는 1795,310원입니다. 최저임금 참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이로 인해 문재인 정부의 노동존중정책과 최저임금 1만원 실현, 양극화 해소 등은 모두 물거품이 되고 거짓말이 되었습니다.

 

○ 자유한국당 나경원 “2.8%도 높다. 동결해야 한다” 주장

재벌과 그에 기생한 특혜동맹세력은 여기서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시킨 기세를 몰아 국회에 올라와 있는 탄력근로제 개악법과 노동법 개악건 처리에 나설 것입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8% 인상도 많다며 재심의를 열어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더러운 입을 놀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결정을 통해 똑똑해 알게 됐습니다.

적폐의 온상인 재벌과 그를 감싸고 있는 자유한국당 등 재벌특혜동맹을 그대로 두고서는 노동자들의 삶은 한치도 전진할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게 됐습니다. 이들과 한 하늘을 이고는 살 수 없습니다.

재벌특혜동맹과 자유한국당을 해체하는 길에 노동자들의 생존권도 달려 있습니다.

 

○ 우리 임금 우리 손으로! 2020 임단협으로 모든 힘을 모으자

분통이 터지고 손발이 떨립니다. 그러나 끝은 아닙니다. 우리 임금을 우리 손으로 쟁취합시다.

정규직다운 정규직을 만들고 정규직다운 임금체계와 수준을 쟁취하기 위해 2020년 임단협 투쟁 승리에 모든 힘을 모아야 합니다. 조합원과 비조합원 구분 없이 노동조합으로 힘을 모읍시다.

전국에서 6천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 전직원 1차 기초설문조사 결과, 우리는 임금은 낮고 인력은 적고 일은 많아 골병들어가며 일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방법은 명확합니다. 조합으로 힘을 모읍시다. 정규직다운 정규직을 향해 조합으로 똘똘 뭉쳐 임단협 투쟁 반드시 승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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