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운동 현장을 가다> 임금교섭 현장투쟁!! 춘천지회 조직확대 이야기

2018년을 마무리해고 새로운 2019년을 투쟁으로 맞이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상여금과, 근속수당을 손대는 교섭안을 고집하면서 결국 교섭은 결렬 되었고 우리 조합원들은 불같이 들고 일어나 직원들에게 호소하며 현장투쟁으로 맞서고 있습니다.이러한 지회의 현장 투쟁이 동료들의 마음을 움직여 그동안 움직이지 않았던 비조합원들도 노동조합으로 가입하여 우리 임금을 지키는 투쟁에 마음을 모으고 있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최근 현장투쟁 진행과 동시에 조합원이 확대된 지회의 지회장님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현장 투쟁 이후에 조합원을 배로 늘린 춘천지회의 이경애 지회장님 만나 봤습니다.

 

Q. 최근 현장투쟁 시작하고 조합원이 거의 배로 늘었는데 무슨 일이 있었나요?

A.

처음에 피켓 투쟁 할 때부터 수,축산 언니들은 상여금, 근속수당 이야기를 들어서 이미 열받은거에요

‘우리 권리를 누가 빼앗느냐!’ 하면서, 특히 장기 근속자들이요

이튿날 피켓시위 하는데 수,축산 언니 중 한분이 불러서

“야 내가 수축산 다 들어줄 테니까 니네 씨에스도 싹들어!” 하는거에요

“그래 언니 이번에 우리한번 뭉쳐보자” 했어요

처음에는 반신반의 하면서 ‘알았어 같이하면 좋지..‘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음 날 피켓시위 하는데 언니가 1시에 축산으로 오라는 거에요

제가 1시 근무라 사무장님이 가셨는데 일부 언니가 가입서를 주셨어요, 제가 가서 나머지 분들도 마저 받아왔어요, 언니가 이번기회에 진짜 한번 뭉치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비식품 직원들도 피켓팅 할 때 그 자리에 있었거든요

수,축산 언니들이 비식품 언니들한테도 전부다 가입하자고 이야기 하고 나섰어요, 그러면서 비식품에서도 하나,둘 릴레이로 들고 이제 대세가 되었죠

 

문화센터에도 갔어요, 지금 싹 가입 하고 있다. 말 했더니, 그러면 자기도 들어야겠다고 하면서 한명씩 가입 했어요

 

이번 상여금이랑, 근속수당 건이 컸던 거죠, 특히 장기 근속자언니들한테는요

이번에 가입한 언니들이 피켓에 ‘너희 이래도 안할꺼냐’ 하는 내용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중요한건 과정에서 정규직 직원들도 많이 도와줬다는 거에요, 가입은 아직이지만, 심적으로 노동조합을 많이 지지해 줬어요

 

이제 신선은 농산에 한분빼고 싹 들었어요 그분도 곧 가입하실 거에요

CS도 어렵지만 계속 만나고 있어요

 

이번에 사무장님이 정말 많이 신경써 주셨어요

1년 만에 갑자기 들어와서 정신이 없지만 좋은 일이지요,

 

이제 간부도 추가로 뽑고 지회운영도 더 잘 해야죠~ 투쟁!

 

 

현장의 분노들이 노동조합 가입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끝까지, 이길 때 까지 싸울 것입니다. 

힘찬 현장투쟁으로 노동조합을 강화하고 임금교섭 승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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