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속보 3] 2019년 임금교섭 결렬! “끝까지 싸울 것”

2019년 홈플러스 임금교섭이 결국 결렬되었습니다.

노동조합은 1월 4일(금) 오전부터 회사측과 집중교섭을 벌인데 이어 오후 7시부터는 4차 본교섭을 열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결국 회사측이 기존 입장을 고수해 교섭을 결렬하고 마무리했습니다.

 

끝내 상여금 동결, 임금인상률 5% 고수, 연 230만원 인상을 110만원으로 깎는 개악

 

회사는 마지막까지 기존 주장을 고수하며 결국 교섭을 파국으로 내몰았습니다.

회사는 4차 본교섭에서 회사측 최종입장으로 ▲상여금 동결 ▲임금인상률 5%를 고집했습니다. 2019년 최저임금 인상분조차 온전히 주지 않고 반토막 내겠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2019년 최저임금 인상을 온전히 반영할 경우 연 230만원 가량이 올라야 하지만, 회사측은 연 110만원 정도만 올려주겠다는 것입니다.

연간 2천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유통대기업인 홈플러스가 최저임금 인상분조차 아까워서 상여금에 손을 대고 근속수당을 무력화하겠다고 세상에 대고 선포한 것입니다.

매년 주던 성과급도 안 주고, 1,800명의 외주직원을 자르고 인력을 감축해 수백억원을 아낀 그 돈을 투기자본 MBK에게 준 것도 모자라 이런 짓을 저질렀습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갑니다.

 

회사가 끝내 직원들을 호구로 알고 직원들에게 주는 최저임금조차 아까워 멀쩡하던 상여금과 근속수당까지 뺏으려고 하는 임금강탈을 투쟁으로 뭉개버립시다.

교섭을 결렬과 파국으로 모든 책임은 MBK에게 노동자들의 피땀을 갖다바치려는 현 경영진에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결렬과 동시에 즉각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고 쟁의행위 찬반투표 준비에 돌입합니다.

노동조합 전지회는 이 시간부로 전면적인 현장투쟁에 돌입합니다. 피케팅은 물론 약식집회, 소리통 등을 통해 총력투쟁을 조직합니다.

 

노동조합은 끝까지, 이길 때까지 싸울 것입니다.

동료직원 여러분, 내편 네편 구분 말고 지금 바로 노동조합으로 힘을 모아 우리 임금 지켜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