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일 저녁6시, 홈플러스 동수원점 앞에서 “홈플러스 매각하지마라” 경기시민대책위 주최로 ‘홈플러스 투쟁승리 동수원지부 탄압규탄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날 집회에는 우리 조합원들과 민주노총 조합원들, 정의당.노동당 당원들 6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이날 대회에서 민주노총 이상언 경기본부장은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 하였는데도,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고, 대화 조차 응하지 않는다”며 규탄하였고, “더군다나 동수원점에서는 이 매각 국면을 틈타, 조합원에 대한 부당전배와 조합 홍보선전활동을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등 조합탄압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이 날 집회에서 박영미 동수원 지부장은 “본인의 뜻은 아랑곳 하지않고 무리하게 강행한 전환배치는 명백히 조합을 흔들기 위한 탄압”이라고 성토하였습니다. 이어 “조합의 홍보선전 활동도 유인물을 뺏거나 경찰에 신고하는등 있을 수 없는 파렴치한 조합탄압을 한다”고 규탄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규탄대회를 진행한 이후 동수원점 매장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법과 원칙대로, 정해진 회사 매뉴얼대로 절차를 밟아서 일을 하자는 요구가 얼마나 큰 요구라고 조합원들을 괴롭히기에 여념이 없습니까? 동수원 관리자들은 지금이라도 조합원들과 대화하고 변화된 태도로 업무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노동조합이 없던 과거처럼 그저 시키는대로 일하던 우리가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해 싸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