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위원회 국회의원단, 아시아드점 현장 방문! “부당하게 해고된 직원들 당장 복직시켜라”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해고 사유가 납득 안된다. 갱신기대권 무시한 것”
“인력이 넘쳐 해고했다면서 이후 추가 인력 공고는 왜 했나?”
“여성 비정규직 4명 잘라서 경영에 개선이 얼마나 된다고 그랬나? 말도 안 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의원단, 부산 아시아드점 찾아 점장 질타

KakaoTalk_20151001_175915114

아침부터 내린 많은 비에도 불구하고 31일차를 맞는 아시아드점 부당해고 투쟁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고용노동부 부산지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있는 날이라, 다른 투쟁사업장 동지들과 함께 고용노동부 부산지청 앞에서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12087186_1649871208589431_5684174294442194810_o

오후에는 국정감사를 위해 부산에 온 새정치민주연합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이자 을지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원식, 은수미, 장하나 의원이 아시아드점을 방문하였습니다. 또한 부산 연제구 노정현 구의원과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도 함께하였습니다.

asdfasfd

먼저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식당을 둘러보고 교육장으로 이동하여 해고자 및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점포에서 이동하는 도중에 은수미 의원이 점포게시판에 부착되어 있는 행복플러스를 보고 “미스테리 점수를 없애기로 한 약속을 어긴 것이 아니냐”며 지적하였습니다.

12038027_970611983001148_6962293578638482727_n

 

12038329_970612076334472_1667804811649778705_n

간담회에서는 해고된 조합원들이 CS에 인력이 부족하며 해고 이후 추가 인력 공고를 한 것과 계약연장을 거부한 사례가 없는 것 등의 이유로 부당해고임을 얘기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점포에서 자행된 노조탄압 등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설명하였고 의원들은 얘기를 들으며 여러 질문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투쟁하고 있는 조합원들을 격려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겠다고 하였습니다.

국회의원들은 이어 점장과 면담을 하였는데 점장은 4일전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이 실정법 위반인지도 모른 채 다른 점포에 일자리를 알아보느라 그랬다며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는 등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급급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점장의 뻔뻔하고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한 국회의원들은 점장을 질타하였습니다. 또한 아시아드 점장의 무책임한 답변에 이후 대응 수위를 높여갈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11231317_970612183001128_594393412436589593_n

마지막으로 국회의원들은 노동조합 간부들과 매장 및 후방을 돌며 현장의 여러 문제점을 확인하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아시아드점 뿐만 아니라 홈플러스 현장의 여러 부당한 행위에 대해 시정조치를 꼭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하며 오후 국감장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렇듯 우리의 투쟁이 현장을 넘어 정치권까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그 정당성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부당한 해고를 당한 두 조합원이 복직하는 그날까지 함께 싸울 것입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