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측이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조정회의에서 <2015년 말까지는 6030원 이하로 결정하자>는 이해할 수 없는 안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중앙노동위원회는 1차 조정회의에서 조정중단을 선언했습니다.
7월 17일 오후 2시,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1차 조정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조정회의는 노동자측/사용자측/공익측 조정위원과 함께 홈플러스 노사 교섭 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노사 각각의 입장을 공유하고 조정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노사 교섭위원들은 12차례에 걸친 교섭 내용을 확인하고 조정위원들과 개별 면담을 진행, 각각 중재안을 제시할 수 있는지 타진했습니다.
조정위원들은 노조의 요구가 무리하거나 비현실적 요구가 아님을 인정하고, 최대한 사측의 전향적 입장을 촉구하며 긴 시간 설득을 했습니다. 그러나 사측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안을 제시, 조정위원들조차 홈플러스 사측의 입장에 난감함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조정위원들은 조정불가를 선언했습니다. 이는 곧 찬반투표가 끝나는대로 합법적 쟁의권을 사용하라는 선언과 다르지 않습니다.
해도 해도 너무하는 홈플러스!!
조합원의 단결과 실천 말고는 답이 없다!!
교섭 수 개월만에 처음 내놓은 사측의 교섭안. 결국 조합측 요구안, 직원들의 생계 보장과 상관없이 회사 마음 대로 결정하겠다는 것입니까? 해도 해도 너무합니다! 6030원도 부족하다고 전 국민이 반발 하고 있는데 그마저도 주지 못 하겠다는 홈플러스의 입장을 똑똑히 기억합시다!! 우리 모두의 단결과 실천으로 노동의 정당한 대가를 받아내야 겠습니다.
똘똘 뭉쳐 반드시 임금투쟁에서 승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