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태 해결 농성투쟁 174일 (1004)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5-10-05 14:11
조회
129

홈플러스 사태 해결 농성투쟁 174일 (1004)

  • 홈플러스 기업회생 3월 4일 (215일)

  • 국회 청문회 약속 3월 18일 (201일)

  • 농성 시작 4월 14일 (174일)

  • 삭발 (안수용 지부장, 장경란 경기본부장, 이미경 부산본부장, 정승숙 부산부본부장)

  • 지부장 단식 5월 1일 ~ 5월 19일

  • 본부장 및 조합원 연대 단식

  • 4월 지회별 약식집회 매일 진행 중

📌 [후원계좌] 카카오뱅크 3333-2110-15854 안수용
(마트노조는 홈플러스 사태해결을 위한 11.8 서울상경 투쟁을 계획 중입니다. 동지들의 투쟁기금 후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0월 4일(토) 투쟁 일지]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책임 있게 나서기를 촉구하며

오늘은 울산 지역의 북구, 남구, 동구, 울산점을 방문했다.

15개 점포 폐점이 발표됐을 때, 울산은 4개 점포 중 북구점과 남구점이 포함되어 있었다. 대부분의 홈플러스 구성원들이 절망에 빠졌지만, 울산의 조합원들은 결코 주저앉지 않았다. 오히려 “끝까지 싸우겠다”는 강한 의지로 더 힘차게 투쟁을 이어갔고, 결국 폐점 철회라는 값진 승리를 이뤄냈다. 정말 자랑스러운 조합원들이다.

11월 16일 폐점 예정이었던 북구점은 이미 2층 비식품 코너를 비우고 ‘고별전’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철회 결정이 난 후에도 계약된 일정이라 그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매장 곳곳에 여전히 “고별전”이라는 문구와 “28년간의 영업을 종료하며…”라는 슬로건이 붙어 있다는 것이다.
광고를 보고 몰려든 고객들 앞에서 직원들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표정이다. “홈플러스가 정말 회생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여전히 짙게 깔려 있다.

게다가 기존 입점업주들은 이 행사로 인해 매출이 급감했지만, 홈플러스 본사로부터 어떠한 대책이나 공지도 받지 못한 채 불안에 떨고 있다.

이틀 후면 추석 명절이다.
가족들과 웃으며 명절을 맞이해야 할 시간인데, 현장에서는 여전히 고별전 현수막이 펄럭이고 노동자들의 한숨이 매장을 메운다.

10만 명의 한숨과 눈물이 이 땅에 넘쳐 흐르기 전에,
정부가 하루빨리 결단하여 홈플러스 사태 해결에 나서길 —
오늘도 하늘의 보름달을 향해 간절히 빌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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