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설이 나오고 있는 홈플러스의 노동조합이 분할매각이나 투기자본으로의 매각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언론보도와 업계 동향 등을 고려할 때 모기업인 테스크와 홈플러스 경영진이 비밀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또 “매각이 시도될 경우 홈플러스 전체 직원들과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며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전면적인 사회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사측은 “테스코가 지난 1월 기업설명회를 통해 현재로서는 해외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면서 “오히려 영국 내 49개 대형매장 계획을 취소하고 43개 매장을 올해 5월까지 폐쇄하는 내부 구조조정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홈플러스 노조는 오늘부터 홈플러스 매장에 “경영진의 비밀 매각 추진으로 불안해할 것이 아니라 노동조합으로 모든 힘을 모으자”는 내용의 호소문을 매장에 배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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