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8.27] 홈플러스 노조 29일 총파업 돌입

[시사포커스 8.27]

홈플러스 노조 29일 총파업 돌입
사측 태도 변화 없을 시 추석 명절 포함해 총파업 진행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오늘 29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홈플러스 노조는 회사 측과의 임금 교섭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노조는 특히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추석 명절을 포함한 기간까지 총파업이 길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 노조는 지난 21일 열린 교섭에서도 끝까지 극단적인 상황을 막고자 노력했으나 사측은 시급 200원 인상안에서 한 치의 변화도 보이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총 60여 차례 부분파업을 진행해 온 조합원뿐 아니라 비조합원과 관리자들까지 사측의 태도에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29일 총파업에 돌입하며 지역별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도권 조합원들은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집결해 홈플러스를 규탄하고 총파업 돌입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기자회견 후 이들은 덕수궁 인근의 영국대사관 앞으로 이동해 영국 테스코의 한국 법인인 홈플러스의 임금 및 근로조건 개선을 영국대사관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끝으로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보신각까지 거리행진을 한 후 세월호 농성장을 지지방문할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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