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태 해결, 용산 대통령실 앞 무기한 노숙농성 26일차 (0905)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5-09-06 12:10
조회
231
홈플러스 사태 해결, 용산 대통령실 앞 무기한 노숙농성 26일차 (0905)

홈플러스 기업회생 3월 4일 (186일)
국회 청문회 약속 3월 18일 (172일)
MBK앞 농성 시작 4월 14일 (145일)
삭발 (안수용 지부장, 장경란 경기본부장, 이미경 부산본부장, 정승숙 부산부본부장)
지부장 단식 5월 1일 ~ 5월 19일
본부장 및 조합원 연대 단식 4월지회별 약식집회 매일 진행 중

[후원계좌] 카카오뱅크 3333-2110-15854 안수용
(마트노조는 홈플러스 사태해결을 위한 9.13 전국동시다발 총궐기, 11.8 서울상경 투쟁을 계획 중입니다. 동지들의 투쟁기금 후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홈플러스 파탄, 국민연금 투자 실패 규탄’ 기자회견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국민연금은 노동자와 서민들이 평생 흘린 땀방울로 모은 소중한 노후자금이다.
그런데 이 돈이 홈플러스를 청산 위기로 몰아넣고,
우리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은
참으로 충격적이고 분노스러운 일이다.

국민연금은 MBK의 사기 행각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묻고,
더 이상 MBK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단순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다.
노동자와 서민들의 노후를 지켜내야 하는,
국가적이고 중대한 사명이다.

오늘은 기쁜 소식도 전해졌다.
국회 정무위원회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을지로위원회 민병덕 의원이 MBK의 부도덕한 경영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지적했다.
이에 주병기 후보자는
“MBK의 무책임한 행태로 인한 피해가 크다”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더불어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
청문회 개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민병덕 의원은 특히 MBK의 ‘먹튀’ 행위가
11월이면 종결될 가능성이 있다며,
9월 중 반드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를 지키기 위해 국회에서 애써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오늘은 인천부천본부가 농성장에서 본부운영위를 진행했다.
지회장님들의 말씀에 따르면,
요즘 현장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홈플러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조합원들이 좌절하고 스스로 퇴사를 고민하는 모습을 볼 때라고 한다.
그런 조합원들을 바라보며 안타까워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다시 힘을 모을 수 있을지
고민을 이어가고 계셨다.

“새벽이 올수록 어둠은 짙어진다”는 말이 있다.
지금이 바로 그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국회와 시민사회, 그리고 국민들이
홈플러스를 지키기 위해 함께하고 있고,
우리 또한 현장에서 끝까지 투쟁하고 있다.
시간이 걸릴지라도 우리는 반드시 지켜낼 수 있다.

곧 다가올 새벽을 위해,
모두 다시 힘을 내어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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