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7.12] 울산 홈플러스 3곳, 주말 부분파업 벌여

울산 홈플러스 3곳 노조 주말 부분파업 벌여

울산을 비롯한 전국 홈플러스 노조가 12일부터 부분파업 등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 87%가 투표에 참여해 93%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12일부터 조합원들에게 투쟁 리본 및 벽보 부착, 정시 출퇴근, 식사·휴식시간 엄수, 연장근무 거부 등 지침을 내렸다.

울산의 경우 지난 12일 중·남·동구 3개 점포에서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부분파업을 벌인데 이어 13일에는 중구와 남구 홈플러스에서 부분파업을 벌이는 한편 각 점포 앞에서 집회를 벌였다.

노조는 앞서 지난 4월부터 사측과 임금교섭을 벌였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절차도 거쳤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대해 사측 관계자는 “노조가 요구한 임금 인상률이 27%에 달해 교섭이 중지됐다”며 “노조와 교섭을 계속 진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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