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태해결, 용산 대통령실 앞 무기한 노숙농성 11일차 (0821)
홈플러스 사태해결, 용산 대통령실 앞 무기한 노숙농성 11일차 (0821)
[후원계좌] 카카오뱅크 3333-2110-15854 안수용
오늘 아침은 홈플러스 입점 점주님들과 함께
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으로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15개 점포 폐점은
우리 노동자들에게도 충격적인 일이지만
입점업주님들에게는 곧바로 생존의 터전을 잃고
길거리로 내몰리는 일이다.
울분을 참지 못한 점주님들이
한달음에 이곳 용산으로 달려오셨다.
그런데 세종에서 올라오시던 점주님들의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너무나 안타깝다.
기업회생 이후 장사가 되지 않아
아르바이트생도 내보내고
온 가족이 힘을 모아 버텨오고 계셨는데,
교통사고로 장기간 치료를 받게 된다면
얼마나 더 힘겨운 나날이 될지 걱정이다.
부디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간절히 기원한다.
폐점 점포 입점주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대부분 1년 단위 계약을 해오던 것을
최근 들어서는 1개월짜리 계약서를 내밀었다 한다.
이는 폐점 시점에 보상할 계약 기간이 없다는 핑계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였다.
게다가 계약 종료 시 시설 원상복구 비용까지 부담하라며
압박과 강요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정말 악랄한 짓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발행한 소비쿠폰의 경우
연매출 30억 이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음에도
홈플러스 측은 입점업체들에 소비쿠폰 접수를 중단하라 통보했다.
이는 홈플러스 카드단말기 이외 다른 단말기를 쓰지 못하게 하려는
MBK의 또 다른 꼼수였다.
홈플러스 카드단말기를 사용하면 매출이 홈플러스로 잡히고,
입점업주님들은 60일이나 지나야 대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이니
결국 돈줄을 틀어쥐고 흔들겠다는 계산이다.
MBK, 그들에게 인간의 양심이란 것이 있기는 한가?
돈, 이익만 된다면 어떤 짓도 서슴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물러설 이유는 없다.
홈플러스 구성원 10만 명이 똘똘 뭉쳐
아직까지는 자본의 힘보다 사람의 힘이 더 크고 강하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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