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조, ‘임금인상 촉구’ 기자회견
기사입력 2014-07-08 14:17 1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홈플러스노동조합은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 북수원 홈플러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임금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홈플러스노조 회원 등 20여명은 이날 “홈플러스 영업이익이 최근 몇년간 수십배 늘었지만 비정규직 노동자의 한달 임금은 100만원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달 회사 설립 이후 진행된 첫 임금교섭이 최종 결렬됐다”며 “이는 사측이 노조 요구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은 서울과 인천, 부산 등 전국 7곳에서 동시에 열렸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 쟁의조정 절차가 끝나는대로 전국 단위의 파업을 구상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노조는 홈플러스 전체 근로자 2만1천여 명 가운데 2천500여 명이 노조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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