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1.3]홈플러스 노조 “9일부터 총파업 돌입”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오는 9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3일 홈플러스 노조 관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각 지부별로 1회 이상, 4시간 이상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라며 “0.5 계약제를 폐지하지 않으면 9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일반적인 1시간 단위의 시급제가 아닌 30분 단위의 0.5시급제를 쓴다.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노조지부가 설립돼 있는 서울 영등포·금천점과 울산점, 부산점, 대전점, 인천점 등 전국 15개 점포는 9일부터 점포당 근무인원이 120~150명 정도 줄어들 게 된다고 노조측은 설명했다. 홈플러스 노조 소속 조합원은 1500여명이다.

홈플러스 측은 노조의 총파업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만 했다.

한편, 홈플러스 노조는 △0.5시간제 폐지 △부서별 시급차별 폐지 △하계휴가 신설 등 152개 요구안을 주장하며 지난 4월부터 사측과 교섭했지만, 현재 교섭이 결렬된 상태다.

기사 원문 링크->http://view.edaily.co.kr/edaily/view_ns.htm?newsid=01679366605954112&str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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