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조, 5개 지부 400명 부분파업 감행
사측 외면시 9일 총파업 돌입할 것
[이지경제=이호영 기자] 홈플러스 노조는 “0.5계약제를 폐지하고 단체협약을 체결하라”며 “사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지난 31일 5개 점포 부분파업에 이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홈플러스 노조에 따르면 기습파업을 강행한 지부는 울산과 부산 지역 5개 지부로 울산 동구지부와 중구지부 및 남구지부, 그리고 부산 감만지부와 센텀시티지부 400여명의 조합원들은 지난 12월 31일 매장에서 나와 각 지역별로 집결해 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노조는 서울과 인천, 대전, 수원, 순천 등지에서도 부분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며 사측이 노조의 요구를 계속해서 외면한다면 오는 9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홈플러스 노조는 ▲0.5계약제 폐지 및 8시간 계약제 시행 ▲부서별 임금 격차 해소 ▲근무복 지급 ▲하계 휴가 신설 및 휴가비 지급 ▲점포 직원용 의자 설치 ▲근속수당 연 2만원 상승 등 10가지 개선 사항을 요구했지만 사측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지난 24일부로 쟁의행위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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