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 중계점도 폐점매각 시도 들통났다

중계점 밀실매각 시도가 들통났다

노동조합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MBK와 경영진은 서울 노원구 중계점 밀실폐점을 시도하다 들통났고, 현재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가로 막혀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MBK는 중계점을 허물고 지하5층-지상 37층, 총 1,294세대가 들어가는 대규모 주택신축사업을 서울시와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몰래 추진되던 이번 사업은 중계점 근처에 있는 중학교가 배포한 가정통신문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해당 중학교는 지난주 15일 통신문을 배포하고 신축공사로 인한 ▲통학안전 ▲대기환경 ▲소음 및 진동 ▲유해환경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던 중이었습니다.

 

무차별 밀실매각, 분노를 금할 수 없다

MBK와 경영진은 그동안 3~4개 매장을 대상으로 폐점매각을 추진중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중계점 밀실폐점 시도를 통해 모두 거짓말임이 드러났습니다.

노동조합이 정보를 입수하기 전까지 MBK와 회사는 중계점 직원들에게조차 일절 알리지 않았습니다.

대전 탄방점 폐점매각 추진 때도 그랬습니다. 노동조합이 첩보를 입수하고 나서야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도대체 몇 개 매장을 팔려고 내놓은 건지, 밀실에서 어떤 협잡을 일삼고 있는지 철저히 감추고 있습니다.

 

우리 투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중계점 밀실매각 사실이 드러나자마자 MBK는 지역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우원식 의원은 한치의 망설임없이 즉각 지역주민들에게 문자를 보내 상업시설을 허물고 초초고밀의 아파트를 짓는 것은 아주 잘못된 일이라며 아파트 건설을 반대하며 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력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 그래도 아파트단지가 많은 초밀지역에 또 다른 아파트 신축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주민들과 지역단체들도 거세게 반발하고 있고, 노원구도 “초고층 공동주택 건립을 동의할 수 없다”고 나섰습니다.

이렇게 지역구 국회의원이 즉시 반대 의사를 펼치는 것은 그동안 우리 노동조합의 투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MBK의 막던지기,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안산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으로 이미 안산점 폐점매각이 사실상 무산되었고 대전시와 대구시에서도 조례제정을 준비중입니다.

궁지에 몰린 MBK가 탄방점에 이어 둔산점과 대구점 자산유동화를 잇달아 발표하고 있지만 속빈 강정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조합원과 동료직원 여러분, 마지막 완전승리를 향해 조합으로 힘을 모아주십시오. MBK 폐점매각계획을 완전히 저지하고 2020년 임단협승리까지 달려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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