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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점 승리로 폐점매각계획 사실상 물거품
■ 경영진의 상여금 개악시도 막아내
■ 조합의 힘 과시, “이길 수 있다” 여론 확산
■ 둔산점, 탄방점 폐점 저지 위해 대전시와 정치권 총집중
■ 10월부터 “모든 힘을 조직확대로” 조직확대 투쟁에 전면돌입
노동조합은 지금부터 폐점매각 저지와 임단협투쟁 완전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조직확대로 총동원하자”는 구호를 채택하고 조직확대투쟁에 전면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노동조합은 10월 7일(수) 열린 2020년 3차 중앙위에서 “10월부터 완전한 승리를 위한 마지막 단계의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히고 “현장투쟁 방식을 매장순회투쟁에서 조직확대투쟁으로 전면전환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이를 위한 핵심사업으로,
첫째, 지회별 전조합원 결의모임과 2차 교육(지회의날)을 23일까지 반드시 진행하고
둘째, 2차 전구성원 서명운동을 압도적으로 진행하고
셋째, 조합원 확대를 중심으로 조직확대투쟁에 전지회가 총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투기자본의 부동산투기를 규제하기 위한 정부와 정치권, 지자체 등을 폭넓게 규합하고 정치권, 전문가, 노동계, 시민사회단체가 망라된 ‘투기자본규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김병주 회장과 임일순 사장의 배임혐의도 살펴보고 있으며, 법적 처벌도 검토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폐점매각 저지와 임단협투쟁 승리의 마침표를 찍기 위한 3차 총파업을 적정한 시점에 예고하고 전면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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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달간의 투쟁! 우리는 이미 이겼습니다
우리가 7월 쟁의행위에 돌입하고 투쟁을 시작한지 석달이 지났습니다.
폐점매각저지, 임단협투쟁 승리를 위한 이번 싸움은 조합을 만들고 지금까지 해본적 없는 가장 큰 투쟁이고 긴 싸움이었습니다.
주재현 위원장은“솔직히 이길 수 있을까라고 반신반의하며 시작한 싸움이었다. 결심은 높았지만 계획이 완벽하게 짜인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우리는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싸웠고 이제 거의 다 이겼다. 승리의 8부 능선을 넘었다”고 자신있게 밝혔습니다.
○ 그렇습니다. 우리가 만들어왔습니다.
투쟁의 포문을 연 7/4 간부파업대회와 7/16 지회장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1만5천 홈플러스 구성원 서명, 8/14~16 1차 경고파업과 9월 추석전 기습파업까지 성사했습니다.
우리 투쟁으로 안산점 폐점매각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고, 둔산점, 탄방점, 대구점 폐점매각도 성사가 불투명하거나 중단된 상태입니다.
○ 이뿐입니까? 회사의 상여금 개악시도를 주저앉혔습니다.
8월 11일 회사는 사실상의 임금동결과 상여금 개악안을 내놓았지만 8월 경고파업으로 개악안을 주저앉히고 상여금을 지켜냈습니다.
헌신적인 현장투쟁과 선전활동으로 경영진의 거짓말이 들통났고 1만5천명의 구성원이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힘을 모아주었습니다.
○ 이제 완전승리의 마침표를 찍읍시다
지금까지 우리 투쟁이 우리가 가진 힘을 쓰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우리 힘을 키우는 방식으로 전면전환해야 합니다.
조직확대, 이것이야말로 MBK와 경영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노동조합에 동조하는 직원들이 많아지는 것이고 노동조합의 주장에 동의하는 구성원들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먼저 조합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전체 조합원이 한마음으로 일어나 매장에서, 후방과 식당에서 전구성원을 만납시다.
전체 직원과 외주/협력직원, 입점업주 모두를 조합의 편으로 끌어당겨야 합니다.
홈플러스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2차 서명에 동참시키고 조합가입을 절절히 호소합시다.
이 힘이 모이면 이 싸움은 이깁니다.
완전한 승리를 위한 마지막 투쟁의 관건은 바로 조합 편을 늘이고 조합원 수를 늘리는 조직확대에 있습니다.
“완전한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조직확대로 총동원하자”
이 구호를 들고 매장에서, 후방에서, 식당에서 직원들을 만나고 지지를 호소하고 조합으로 끌어당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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