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성명] 강력한 민주노조로 똘똘 뭉쳐 최저임금 개악, 임금강탈 저지하자

<1>


 

<2>


 

 

[5/25 최저임금 개악 규탄 노동조합 성명]

 

강력한 민주노조로 똘똘 뭉쳐 최저임금 개악, 임금강탈 저지하자

 

500만 최저임금 노동자의 피끓는 절규에도 불구하고 적폐집단, 재벌앞잡이로 전락한 국회는 5월 25일 새벽 최저임금법을 날치기 개악했다. 정기상여금과 복리후생비까지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시킨 이번 개악은 명백한 임금강탈이며, 이를 날치기한 국회는 금뱃지를 단 날강도에 지나지 않는다.

 

최저임금법 개악은 임금강탈!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최저임금 개악에 여야가 따로 없다는 것을 우리는 똑똑히 보았다. 촛불항쟁의 최대 수혜자인 민주당은 촛불정신을 망각한채 원조 적폐 자유한국당과 손 잡고 500만 최저임금 노동자의 희망을 꺾어버렸다. 500만 노동자의 희망을 짓뭉개버린 [더불어 자한당]을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최저임금 당사자인 우리 노동조합은 민주노총과 함께 반드시 이번 개악을 막아낼 것이며 이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최저임금법 개악을 사주한 재벌적폐와 그들의 앞잡이가 되어 노동자의 목줄을 자른 국회적폐에 맞서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이번 개악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자! 아무도 없다

 

이번 개악이 당장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놓고 많은 우려와 걱정이 현장에 존재한다. 강력한 민주노조를 갖고 있는 우리는 몇 년간의 투쟁과 교섭을 통해 단체협약이라는 안전장치를 만들어놓았으며 당장 내년에는 적용사항이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개악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노동자는 아무도 없다. 최저임금법이 개악된 이상 사측은 단체협약을 흔들려고 할 것이다. 현 명절상여금을 12개월로 쪼개 월정기상여금으로 만들 수도 있고 현물로 지급되는 식대도 어떤 식으로 손대려 할지 알 수 없다. 노조를 무시하고 취업규칙을 변경하는 무리수를 둘 가능성도 있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개악된 최저임금법과 취업규칙 변경 특례조항을 이용해 우리의 임금을 손대려 할 수 있다.

 

과반노조 실현, 전면적인 조직확대로 우리 임금을 지켜내자

 

다가올 위기를 극복할 힘은 단결된 노동자의 조직력에 있다. 전면적인 조직확대와 과반노조 실현으로 투쟁으로 쟁취한 소중한 단체협약을 지켜내고 취업규칙 변경 시도를 엄두도 못 내게 해야 한다.

우리 자신을 지킬 힘은 우리들의 단결과 강력한 민주노조에 있다. 민주노조가 튼튼할 때만이 외부의 어떤 시련이 닥쳐와도 이겨낼 수 있다.

 

또한 노동조합은 법/제도적으로 최저임금을 온전히 지켜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상급단체와 외부에서 국내 최고의 임금전문가와 법률전문가들을 초빙해 전략을 수립하고 맞춤형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이와 함께 우리는 매장에서 함께 일하는 협력업체 노동자들을 적극적으로 조직해야 한다.

우리와 같은 저임금 노동자지만 노동조합이 없는 그들은 최저임금법 개악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가장 참담한 상황에 처할 것이다. 그들이 자신의 조직을 갖게 되고 노동조합으로 조직될 때 우리는 더 큰 하나가 될 수 있다. 우리의 강력한 민주노조가 굳건히 맨앞에 서고 협력업체 노동조합이 측면을 튼튼히 지켜준다면 모두가 꿈꾸는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에 더 빨리 도달할 것이다.

 

모두가 주저 앉을 때 길을 찾고 길을 내는 자가 개척자이다

 

우리 운명은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개척해야 한다. 단결된 노동자의 힘은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 민주노조로 더 크게 뭉쳐야 한다. 노동조합으로 더 똘똘 뭉쳐야 한다. 단결된 노동자의 힘으로 최저임금법 개악을 반드시 저지하고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으로 달려가자.

 

2018년 5월 25일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