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노동자의 윤석열 탄핵 배지 착용과 노동조합의 정치활동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5-02-02 11:33
조회
1521

마트노동자의 윤석열 탄핵 배지 착용과 노동조합의 정치활동

최근 보수세력들이 마트노동자들의 윤석열 탄핵 배지 착용에 불편함을 드러내며 불매운동과 고객센터 항의, 조합원 협박을 조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는 윤석열 정권의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그를 지키기 위해 수구세력들이 필사적으로 반격에 나선 모습이다. 노동조합의 정치적 발언을 불온시하는 그들은 정작 자신들의 정치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다.

윤석열 정부는 취임 이후 노동자를 위한 정책보다 자본과 결탁한 행보를 보이며 노동자의 권리를 침해해왔다. 특히 유통자본과 손잡고 마트 노동자의 주말 휴식권을 빼앗으려 한 것은 노동자의 삶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러한 반(反)노동 정책을 강행한 윤석열을 퇴진시키기 위해 마트노동자가 앞장서 싸우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노동조합은 단순히 임금과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조직이 아니다. 노동자의 정치적 권리를 확대하고,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여성 노동자 보호 등의 문제는 단순한 기업 내부 협상으로 해결될 수 없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조합이 정치에 적극 개입하여 법과 제도를 바꾸는 것이 필수적이다. 만약 노동조합이 정치에 나서지 않는다면, 노동환경 개선은 지연될 수밖에 없으며, 결과적으로 노동자의 권익은 후퇴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강한 자본 권력과 수구 보수세력의 영향력이 지배하는 사회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조직된 노동자들이 투쟁하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는 급격하게 우경화될 것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노동자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이미 영국, 스웨덴, 브라질 등에서는 노동조합이 주도하여 정당을 만들고 집권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이러한 나라들은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하고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정책을 추진하며, 노동자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왔다.

다시 강조하지만 노동조합은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다. 그러나 기업 내 활동에만 국한된다면, 노동조합 본연의 목적을 방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노동자의 삶을 지키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동조합은 반드시 정치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노동자가 침묵할수록 자본과 보수세력은 더욱 기세등등해질 것이며, 노동환경은 점점 더 열악해질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단결해야 한다.

마트노동자가 앞장서 싸우는 이유는 단 하나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반노동 정책을 막고,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노동조합의 정치활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지금 우리가 투쟁하지 않는다면, 더 나은 미래는 결코 우리에게 오지 않을 것이다.

노동조합은 내란폭동세력의 노동조합 활동 방해와 조합원 협박 행위에 대해 형사고발 등 모든 수단을 이용하여 단호하게 투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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