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토론회] 정혜경 의원 “홈플러스를 지키기 위해 분할매각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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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작성일
2024-07-25 17:55
조회
731
홈플러스의 미래, 투기자본의 현실
2024년 7월 25일, 서울 -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돌풍”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돌풍은 부패한 권력에 맞서 세상을 바꾸려는 국무총리와 그에 맞서 부패를 숨기기 위해 맞서는 경제부총리의 사이의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이 드라마에서 부패의 시작은 사모펀드로 부터 출발한다.
오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노조와 진보당 정혜경 의원이 공동 주최한 홈플러스 토론회에서 홈플러스의 미래와 사모펀드의 영향에 대한 뜨거운 논의가 펼쳐졌다. 이번 토론회는 홈플러스의 경영 상황과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의 인수 이후 변화를 집중 조명했다.
투기자본의 기업 약탈, 그 피해는 누구에게?
2015년,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는 홈플러스를 인수하며 2년 내 1조 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그러나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오히려 홈플러스는 점포 매각과 인력 감축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강우철 위원장은 "MBK는 기업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명목으로 인력 구조조정과 점포 매각을 강행하여 노동자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영분석 결과, 부정적인 변화 두드러져
법무법인 여는의 장석우 변호사는 홈플러스의 경영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MBK 인수 전후의 부가가치, 자본구조, 현금흐름 등을 비교했다. 그는 "MBK 인수 이후 홈플러스의 매출액과 부가가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지속적인 점포 폐점과 부동산 매각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하며, 익스프레스 사업부문을 분할하여 매각한다면 대형마트 등 나머지 부문의 영업은 더 약화될 것이기에 기업해체를 막기 위해서는 분할매각이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모펀드의 문제점과 규제 필요성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은 "사모펀드는 기업 가치를 올리겠다는 명목으로 인력 구조조정과 부동산 매각을 강행하며 노동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홈플러스 뿐만 아니라 위니아만도, C&M, 한국게이츠, 락앤락 등 다양한 사례가 이를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모펀드에 대한 강력한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홈플러스를 지키기 위해서 분할매각을 반드시 막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투기자본의 홈플러스 매각, 그 실상은?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은 "MBK는 홈플러스의 경영 실패를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 2015년부터 10년간 홈플러스에서 총 1만여 명의 노동자가 감소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홈플러스가 지속 가능한 유통기업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MBK의 분할매각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는 김성혁 노동연구원 원장과 참여연대 김주호 팀장, 손세호 락앤락노조 지회장, 정종열 전국가맹점주 협의회 자문위원장이 참석하여 사모펀드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발표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홈플러스와 같은 사모펀드에 인수되어 있는 다양한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투기자본의 부작용을 공론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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