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MBK, 10년 만에 홈플러스 인력 6천명 감소…희망퇴직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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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작성일
2025-01-09 09:53
조회
1205
MBK 인수 이후 홈플러스 직접고용 인원 25% 감소
협력업체 인력 감축 및 노동강도 가중 지적
부산·울산·경남서 인원 제한 없는 희망퇴직 실시 논란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 10년 만에 직접 고용 인력이 6천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토론회에서 지적된 내용에 따르면, 협력업체 인력 감축과 강제전보로 인한 노동강도 증가가 문제로 지적되면서 최근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희망퇴직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1월 8일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조혜진 변호사는 ““MBK가 인수한 2015년 홈플러스 직접 고용인원이 2만 5천명이었으나, 지난해 1만 9500명으로 감소했다. 협력 업체 직원들도4000명 가량 줄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주)는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정부의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www.data.go.kr)에서 ‘국민연금 가입 사업장 내역’을 확인한 결과, 2015년 12월 홈플러스 3사(홈플러스, 홈플러스 스토어즈, 홈플러스 홀딩스)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5,359명이었으며, 현재 홈플러스(주)로 통합된 이후 19,280명에 불과해 약 6천명, 25% 가까이 줄어든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
협력업체 인력 감축과 노동강도 증가 문제
홈플러스는 2018년 보안요원 1,500여명을 대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한 바 있다. 이후 해당 업무를 직영 직원에게 전가시키면서, 직영 직원들의 노동 강도가 대폭 증가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매장 내 근무 인력이 줄어들면서 신규 인력 채용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을 강제로 타 매장으로 발령하거나, 사업부문이 전혀 다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으로 배치하는 등의 사례도 다수 보고됐다. 이로 인해 2명의 노동자가 전배에 반발해 해고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울산·경남서 희망퇴직 실시…사실상 강제 퇴직?
최근 홈플러스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인원수 제한 없는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자발적 퇴직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강압적 분위기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특히 정년을 11개월 앞둔 직원에게 12개월치 임금을, 14개월 앞둔 직원에게 15개월 임금을 보존해주는 조건을 내걸며 희망퇴직을 유도하고 있다. 정년을 앞둔 직원들이 희망퇴직을 신청하면서, 남은 직원들의 노동강도는 더 가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한 불안감과 강제 전보에 대한 두려움이 확산되면서 자발적 신청을 가장한 희망퇴직이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MBK의 구조조정 방식, 지속 논란
MBK파트너스는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한 이후 인력을 대폭 감축시켜왔다. 이번 희망퇴직 사태와 함께 강제 전보, 협력업체 인력 감축, 노동 강도 증가 문제까지 겹치면서 MBK의 인력 감축 방식에 대한 비판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회사가 인위적인 희망퇴직을 실시하지 않았다는 주장과는 달리, 사실상 강압적으로 인력을 줄이고 있다"며, "노동환경 개선과 고용 안정 보장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BK와 홈플러스 경영진은 노동 환경 악화를 해결하고, 직원들의 고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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