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사, 1차 본교섭 진행... '현장 인력 부족' 문제 제기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4-11-07 14:23
조회
2031

홈플러스 노사, 1차 본교섭 진행... '현장 인력 부족' 문제 제기

 

2024년 11월 7일 오후 2시, 홈플러스 노사 간 1차 본교섭이 진행되었습니다. 홈플러스지부에서는 안수용 위원장, 고미숙 인부천본부장, 최철한 사무국장이 교섭위원으로 참가하였습니다. 이번 교섭에서는 기본 협약서의 확인과 함께 마트노조 강우철 위원장과 홈플러스 조주연 대표이사로부터 받은 교섭 위임장을 상호 교환했습니다.

 

기본 협약서 확인 및 향후 교섭 방향

기본 협약서에 따르면, 홈플러스 노사 양측은 매주 목요일 본교섭을 원칙으로 진행하며, 필요시 추가 교섭도 가능합니다. 또한, 본교섭과 실무 교섭의 형태를 변경하여 진행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교섭위원은 노사 각각 6인으로 구성하며, 교섭 회의의 진행과 장소는 번갈아 맡기로 확인하였습니다.

 

차기 교섭 주제 변경... 노동조합 요구안 우선 제출

차주 교섭에서는 통상적으로 회사의 재무 상황을 보고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번에는 회사의 재무부문 정리가 마무리되지 않은 관계로 노동조합의 요구안을 먼저 제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2026년 단체 교섭에서는 2차 본교섭 시 재무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회사가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안수용 위원장, 현장 인력 부족 문제 심각성 제기

교섭의 마무리 발언에서 노동조합 측 안수용 위원장은 현장 인력 부족 문제를 강력하게 제기했습니다. 위원장은 "현장에서 인력이 부족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최근 사장의 현장 방문 준비 과정에서 청소 및 사진 촬영으로 인한 현장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사장님이 있는 그대로의 현장을 보고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장 노동자들의 현실을 직시하고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차기 교섭에서는 노동조합의 요구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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