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설립 이후 첫 FT 조합원 모임 개최

지난 10월 25일 노동조합 회의실에서 특별한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바로 자신들의 권리를 직접 쟁취하기 위해 노동조합에 가입하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FT 조합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입니다.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홈플러스 전 구성원들의 권리 신장에 힘을 쏟아 왔습니다. 하지만 홈플러스 내에 담당/사원에 대한 불합리한 문제가 크다 보니 담당/사원의 문제해결에 무게를 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노동조합은 그 동안의 단체교섭과 임금교섭에서 FT 조합원들의 요구를 꾸준하게 반영해왔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노골적인 계층 나누기 정책의 벽을 넘지 못 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2018년 임단협을 맞이하여 회사의 담당/사원과 FT 간의 분리 정책을 뛰어넘고 진정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FT 조합원 모임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FT 조합원 모임에 모인 전국의FT 조합원들은 이번 모임 진행을 반가워하며 활기찬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특히, 이번 모임의 가장 큰 취지인 임단협 요구안에 대한 의견과 토론을 활발하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모임을 위해 몇몇 조합원은 주변의 FT 비조합원들에게 의견을 받아와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했습니다.

 

FT 조합원 모임을 통해 여전히 홈플러스 현장에 있는 많은 문제점을 생생하게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정시기 선임 진급자들에게 담당 시절 근속년수가 반영되지 않는 문제, 인시를 핑계로 겸직을 강요하는 문제, 자기 부서 일도 바쁜데 멀티업무로 인해 원치 않는 연장을 해야 하는 문제, 부문장/본부장/총괄 등의 부당한 업무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문제 등등 앞으로 노동조합이 풀어나가야 할 부분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논의 되었습니다.

 

이에 이날 공유된 논의된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하여 임단협 요구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주요 요구안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리고 임단협 요구안으로 담기 어려운 아래와 같은 문제점은 노사간담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모임에 모인 FT 조합원들은 위에서 언급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FT조합원들의 숫자를 늘리는 것 밖에 없다는 의견을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였습니다.

이에 이번 모임을 계기로 FT조합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을 진행하여 FT들이 노동조합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FT조합원 모임은 정기적으로 진행 할 예정입니다. 이 모임은 조합원 뿐만 아니라 비조합원에게도 열려있습니다. 우리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노동조합과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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