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9월13일
우리 노동조합 65호 지부를 충북 오창점에 설립했습니다.
인근 동청주, 청주지부 간부님들과 충청본부 간부님들이 많이 애쓰신 결과입니다.
오랫동안 지부 없이 지내다가 지부를 만들기로 결심한 조합원들의 한마디를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 저는 노조에 1도 관심 없던 사람이었어요. 노조 가입하면 막 시끄럽고 투쟁하고 일반적으로 이미지가 있잖아요 그렇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우리도 이야기를 해야 할 때가 있잖아요, 근데 우리가 말할데가 없어요 말해도 허공에대고 말하는것 같고
그리고 회사는 어떻게 이야기 하겠어요? 자기가 유리한쪽으로 이야기 하지읺겠어요? 근데 우리는 모르니까 그대로 믿는 수 밖에 없잖아요 너무 우리가 정보가 없어요
있어야 되는건 있어야 된다 생각했어요 옆점포에는 다 있는데 왜 우리만 없어? 그래서 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 노동조합에 들긴 들었는데 회사가 뭐 알아주는것도 아니고 뭐라도 시작해야 바뀌는게 있지 않겠어요?
우리가 노조 한다고 소문나니까 불편한게 뭐냐고 막 물어보고 그러더라고, 보세요 노조에 노자만 이야기 했는데도 벌써 막 변화가 생기잖아요 아 이래서 해야하는구나 생각했어요”
지부를 세워야 변화가 생깁니다. 할 수 있습니다!
오창지부 설립을 모든 조합원들의 마음을 모아 축하드립니다.
함께 손잡고 당당한 노동자의 길. 세상의 주인되는 노동자의 길을 걸어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