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 155원 인상안 규탄, “너나 먹어라 155원” 긴급행동전개!

 

최저임금 법정결정시한이였던 6월29일,최저임금위원회 제6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경영계 측은 2.4% 인상안(시간당 6625원)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경영계는 8개 업종에 대해서는 최저임금 인상률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률을 차등적용하겠다는 것은 결국 최저임금 미만의 금액을 주겠다는 뜻과 같습니다. 재벌적폐세력들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소상인과 노동자의 피를 빨아 돈을 벌어놓고, 파렴치한 모습 그대로입니다.

지난 11년동안 동결 내지 삭감안만 냈던 사용자위원들입니다.
11년만에 처음으로 인상안을 낸거라며 되려 떳떳하게 자랑하고 모습에
분통이 터집니다.

뿐만 아니라 노동자측에서 먼저 제시하고 있는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지원대책을 함께 논의하자는 제안은 거부하고 있습니다.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는 행태입니다.

이에 마트노동자들은 전면적인 투쟁에 나섰습니다.
아직도 양보할 생각은 커녕, 노동자들은 노예취급하며  우롱하고 있는 사용자위원들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각 매장에서는 긴급5분미팅과, 점포앞 1인시위, 규탄플랑이 게시되었으며, 마트노조 농성단은 경총앞으로 달려가 규탄집회를 진행했습니다.
6625원으로 살 수도 없는 계란 한 판을 전달하려다가 경찰이 난입해서 계란을 가져가고 박살내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이에 민주롯데마트노동조합, 이마트노동조합,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홈플러스노동조합 등 참가자들은 노숙까지 결의하며 완강하게 투쟁을 벌여, 마포경찰서의 사과를 받아내기도 하였습니다.

저녁에 농성천막에서 모여 함께 하루투쟁을 평가하면서, 마트노동자들이 단결하면 못할 것이 없다는 결심을 함께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 3일,5일로 예정되어 있는 최저임금 전원회의를 앞두고 현장에서, 매장앞에서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끝내 더 강력한 투쟁을 벌입시다. 마트노동자들의 단결투쟁으로 기필코 최저임금 1만원 쟁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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