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본교섭소식] 다음교섭에서 임금요구안에 대한 사측의견 밝히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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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임금요구안에 대한 4차 본교섭이 24일(목) 13시 본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10일 3차 본교섭에 이어 17일 실무교섭을 진행하면서 노동조합의 임금요구안에 따른 소용비용 관련 논의가 있었고 이에 대해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동조합은 임금 요구안 4가지(임금인상, 근속수당, 감정수당, 성과급 기준마련)에 대한 사측의 입장을 듣고 쟁점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여전히 재정 문제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아 노동조합이 먼저 우선순위를 정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조합 입장에서는 여러 과정과 검토를 통해 최대한 핵심 요구안을 정리한 것이므로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없고 회사에서 기본 입장을 밝혀야 논의가 진척될 수 있음을 여러차례 언급했습니다.

홈플러스노동조합이 설립되고 지금까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수차례 진행하면서 교섭이 결렬되고 중앙노동위에서 조정절차를 밟게 된 결정적 이유는 항상 회사가 입장 자체를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고 이번 교섭 역시 입장없음으로 일관해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김기완 위원장은 오늘 회사가 얘기할 준비가 안되어 있는 거 같지만, 회사는 비용만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회사가 직원들을 위해 어떤 정책적 판단을 할 것인가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러 가지 논의 끝에 회사는 다음주 12월 1일 5차 본교섭 자리를 통해 회사의 기본 입장을 정리해 오기로 했습니다.

2017년 임금인상은 1월 1일자로 시행되며 정상적으로 직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려면 교섭에 빠른 진척이 있어야 합니다. 대주주와 경영진 교체 이후 첫 임금인상인 만큼 회사의 영업성과를 직원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사측의 현명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다음 본교섭을 통해 이번 임금협상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중요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홈플러스노동조합 전조합원은 더욱 노동조합으로 똘똘 뭉쳐 정당한 임금 인상을 쟁취해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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