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 열사께서 돌아가신지 1주일이 지났습니다.
살인 물대포 공권력에 의한 죽음이 이보다 더 분명할 수 없을진데,
검찰과 경찰은 다시금 고인의 몸에 손을 대겠다고 합니다.
정녕 우리와 상관없는 문제일까요? 농자천하지대본이라 하였습니다.
노동자 농민 빈민을 핍박하고, 재벌들만 배불리는 현 정권아래서는 어느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집회시위의 자유가 있습니다.
박근혜정권은 밥상용 쌀을 무분별하게 수입했고, 결과 “개사료값도 못한 쌀값이 왠말이냐” 며 항의하던 70대 어르신을 물대포로 직격하여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세월호문제도 아직 해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중단시키려고 합니다.
공공기업 성과연봉제 퇴출을 위한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파업투쟁도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과로 줄세우고 해고하는 것은 노동자를 노예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민중들은 연일 거리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오는 11월12일 제2차 민중총궐기로 모이자 합니다.
“이대로는 살 수가 없다!”
“살인정권 끝장내자!”
전국적으로 국민들의 추모 열기는 더욱 더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노동조합도 열사를 추모하고, 국민들과 함께 작은 실천에 나서고 있습니다.
점포앞에 추모플랜카드를 걸고 있으며, 지역별로 설치된 분향소를 찾아 함께 조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명운동도 조합원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노동자이자, 농민들의 벗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몫입니다.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그날까지 함께 행동해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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