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3/25] 홈플러스 매각반대 시민대책위, 검찰의 경영진 불기소결정 ‘유감’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홈플러스 매각 반대 시민대책위원회는 25일 서울중앙지검이 홈플러스 경영진의 배임, 조세포탈혐의에 대해 불기소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시민대책위는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검찰의 불기소처분이 사실관계에 충실한 조사를 통해 나온 것이 아니라 홈플러스 사측의 변명과 책임회피주장을 일방적으로 수용한 결과라고 판단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민대책위는 “테스코가 지난 수년간 홈플러스에 부당한 경영개입과 편법적 방식으로 부당한 이익을 취해왔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투기자본의 이런 행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홈플러스 경영진의 배임, 조세포탈 문제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국 테스코가 지난해 홈플러스를 7조2000억원에 매각할 때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가 공정하게 이뤄졌는 지 국세청을 통해 따져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oj1001@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325_0013981829&cID=10401&pID=10400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