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7일은 4차 민중총궐기가 있었습니다.
전국의 많은 조합원들이 노동개악 저지, 박근혜 정부 심판을 위해 모였습니다.
오늘도 돌아다녀야 할 곳이 많기에 인사를 마치고 바로 떠났습니다.
부위원장 후보를 배출한 합정지부.
새롭게 출발하려고 하는 신내지부와 월곡지부.
그리고 모범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강동지부를 끝으로 서울의 선거운동을 마쳤습니다.
만나보니 새롭게 간부를 결심하는 일이 쉽게 풀린 지부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나를 믿고, 곁에 있는 조합원을 믿고, 홈플러스 노동조합을 믿으면서 서로 어깨걸고 일어서는 과정입니다.
서울의 간부들과 조합원을 만나고보니 정말 든든하고 앞으로 잘하시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28일에는 DIDA 인 관계로 강릉지부와 영주지부를 방문계획을 짜고 강릉으로 달려갔습니다.
노동조합 설립초기 회사의 탄압, 모진 세월을 이겨내고, 이제는 강한 지부로 발돋움 하고 있는 강릉지부.
당당한 조합원들의 모습을 보니 앞으로 좋은 일들만 일어날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주로 넘어가는 길에 궂은 날씨탓에 남은 시간을 길에서 보냈습니다.
안전을 걱정하는 수많은 조합원들의 문자와 격려에 저희도 더 조심해서 늦은밤이나마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그 와중에서도 강릉에서는 선거운동이후 신규조합원이 늘고 있다는 기쁜소식이 전해져 내려왔습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마트노동자들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가야할 길.
지금처럼 마음을 모으고 단결하면 더욱 빨리 앞당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