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사, 경영진 교체 이후 첫 단체교섭 상견례

홈플러스 노사 양측은 2016년 1월 13일오후 2시 반, 홈플러스 본사 교육실에서 단체교섭 상견례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단체교섭 상견례는 홈플러스 노조 설립 이후 두 번째 단체교섭의 시작이자, 경영진 교체 이후 처음으로 노사가 마주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상견례에는 노사 양측 대표들이 아래와 같이 교섭위원으로 참석했습니다.

■노동조합 측 교섭위원
김기완 대표 교섭위원(노동조합 위원장)
주재현 교섭위원(노동조합 사무국장)
최대영 교섭위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정미화 교섭위원(노동조합 영등포지부장)
권혜선 교섭위원(노동조합 합정지부장)
서기: 김국현(노동조합 선전국장)

■회사 측 교섭위원
김상현 대표 교섭위원(대표이사)
김현수 교섭위원(인사부문장)
권순범 교섭위원(기업문화팀장)
전규호 교섭위원(인사지원팀장)
최성도 교섭위원(영업인사팀장)
윤지희 교섭위원(영업재무팀장)
사회: 황두선(기업문화팀 파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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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는 직접적인 논의가 시작되기 전 노사가 인사를 나누는 의미가 큰만큼 이번 상견례도 양측 대표교섭위원들이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노사 양측 대표교섭위원들이 인사말을 주고 받는 형식으로 간단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김기완 대표 교섭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처음 뵙는 분들도 있는데 반갑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주주도 경영진도 바뀌었는데 노사가 좋은 이야기만 할 수 있는 관계가 되었으면 한다”며 “회사와 노동조합이 동반자가 되어 부딪힐 일이 없는 것 없는 노사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보고, 새 경영진과 상호 존중하는 노사 관계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 홈플러스가 발전하고 성장하는데에도 노사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상현 대표 교섭위원은 “위원장님 말씀에 감사드린다”면서 “홈플러스에서 6일을 보냈는데 이중 이틀은 점포에 있었다. 제 경영방침에서 중요한 것은 첫째로 고객이다. 고객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있기 때문에 고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두 번째로 점포 위주다. 점포가 잘 되어야 고객도 더 찾을 수 있고 마지막으로 우리 회사가 잘 되는 것인데 모두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사 양측은 단체교섭의 구체적 일정은 추후 협의하기로 하고 상견례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로써 홈플러스 노동조합의 두 번째 단체교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단체교섭에서는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처우, 복지 문제와 고용 안정 문제 등이 폭 넓게 논의되며 노사 합의를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더 좋은 일터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우리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내야 합니다. 우리의 단결의 규모와 정도에 따라 변화의 속도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더 나은 일터를 만들어갑시다!!

조합으로 똘똘 뭉쳐 더 나은 일터를 만들어가자!
조합원의 힘으로 우리 고용 지켜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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