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드 해고 투쟁 129일을 맞은 7일 저녁 7시, 홈플러스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앞에서 ‘홈플러스 해고자 복직을 위한 2016 결의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부산본부와 울산본부, 경남본부 조합원들, 그리고 부산지역의 연대단체가 함께한 결의대회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해고자 복직을 위한 투쟁을 결의하였습니다.
결의대회에 앞서 해고자들이 2016년을 맞아 떡국을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를 준비해서 모든 참가자들이 떡국을 나눠 먹었습니다.
김기완 위원장은 해고자들이 복직할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을 대회사에서 밝혔습니다.
이어진 연대사로 천연옥 민주노총 부산본부 비정규위원장이 “민주노총을 이끌어 가는 것은 비정규직이라며, 비정규직 투쟁에서 승리하자”고 하였습니다.
투쟁 시작할 때부터 연대해 온 부산교대 학생들이 연대발언과 함께 율동공연을 하였습니다.
마지막 발언으로 두 해고자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오랜 투쟁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나선 두 해고자는 문제를 해결할 몇 번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점장과 파트장은 그 기회들을 놓쳤다고 하며 끝까지 싸워보겠다고 결심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두 해고자 동지들은 길게 보고 승리하기 위해 마라톤에 참가하는 등 체력단련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부산, 울산, 경남 간부들이 나와서 투쟁 승리를 위한 구호를 외치고 마무리하였습니다.
2016년 첫 투쟁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결의대회는 많은 조합원들과 연대 동지들의 투쟁 열기로 달아올랐고 모두가 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신임경영진은 해고자를 복직시켜라!
신임경영진은 노사갈등 해결하라!
여성비정규직 부당해고 철회하라!
조합으로 똘똘뭉쳐 노동조합 강화하자!
홈플러스의 경영진이 최근 교체되었습니다. 노동조합은 신임경영진이 노사갈등 해결을 위해 긴 투쟁을 하고 있는 아시아드 여성비정규직의 부당해고를 철회하고 해고자를 복직시킬 것을 요구합니다.
노동조합은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