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사, 임금교섭 타결! 28일 조인식 진행

홈플러스 노사가 2015년 임금협약을 체결하고 12월 28일 오후 5시, 홈플러스 본사 교육장에서 조인식을 진행했습니다. 조인식에는 김기완 위원장과 도성환 대표이사를 대표교섭위원으로 하는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여했습니다.
앞서 홈플러스 노동조합 조합원들은 12월 24일, ARS응답 방식의 전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88% 투표율과 93.3%의 높은 찬성율로 잠정합의안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DSC_0948

김기완 위원장은 조인식에서 “노동조합이 생긴지 3년째였는데 올해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노사 쌍방간에 여러 가지 일이 있었고 서로 아쉽고 서운한 것도 많지만 노사 관계가 잘 발전할 수 있도록 양측이 역할을 잘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도성환 대표이사는 매각 과정에서 일어난 일을 언급하며 “각자 입장에서 일들이 많았고 여러 가지 저한테 요청한 것도 많았는데 여러 한계가 있었다.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여러 가지 변화가 예상되는데 노사간에 좋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회사가 좀 발전했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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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대표 교섭위원들이 임금협약안에 사인함으로써 임금협약은 법적 효력을 발휘하게 되었으며 이로써 8개월에 걸천 임금교섭과 투쟁 과정도 마무리되게 되었습니다.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만들어낸 또 한 번의 전진
투쟁하는 조합원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2016년 최저임금만큼도 어렵다던 회사의 입장을 변화시켰습니다. 또한 월급제를 쟁취할 수 있었으며 상여금 제도를 지켜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속합의서에서는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도 담을 수 있었으며 온 사회가 투쟁하는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모두 우리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투쟁이 있었기에 가능한 전진이었습니다.

이어서 시작되는 단체교섭에서 고용안정을 보장받자!
임금교섭이 막 타결되었지만 우리는 우리의 일터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입니다. 2016년 1월 재개되는 단체교섭에서 우리의 고용안정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요구하고 싸워나갈 것입니다.우리의 힘만큼 변화가 만들어지게 됩니다.우리의 주인된 입장과 높은 단결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성과를 가져오기 위해, 더 빠르게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더 많은 동료 직원들과 힘을 모아냅시다! 노동조합 확대 강화로 우리의 권리를 더 빠르게 찾아옵시다!!

노동조합으로 똘똘 뭉쳐 단협 투쟁 승리하자!
노동조합 확대 강화로 더 나은 일터를 만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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