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동조합은 12월 8일, 2015년 4차 중앙운영위원회를 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투쟁과 노동조합의 향후 사업에 대해 중요한 결정들을 내렸습니다. 중앙위원들은 MBK에 고용보장을 요구하는 투쟁과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요구하는 임금투쟁, 노동조합 설립 첫 해에 마련한 단체협약을 갱신하기 위한 단체교섭 등에 대해 신중하게 토론, 검토했으며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결정한 것입니다.
먼저 임금투쟁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검토했습니다. 2015년 임금교섭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중앙위원들은 노사 양측이 실무교섭을 진행해 온 경과와 모든 내용을 보고 받고 중요한 결정들을 내렸습니다. 교섭에서 보여지는 회사측의 태도와 입장에 따라 우리의 행동방향도 결정될 것입니다.
또한 48일간 이어온 MBK 앞 노숙농성 투쟁을 마무리하고 고용을 보장받기 위한 더 큰 투쟁을 준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전히 MBK는 직접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지만 노동조합은 더 큰 투쟁을 위해 노숙농성을 마무리하고 고용 보장을 약속받기 위한 활동들을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2016년 단체교섭에 즉시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노사 양측이 맺은 단체협약은 2년마다 교섭을 통해 갱신하게 되어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2014년 초 맺었던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단체교섭에 돌입하여 고용안정을 쟁취하고자 결심을 모았습니다.
“조합으로 똘똘뭉쳐 투쟁으로 쟁취하자”
“간부들이 앞장서서 노동조합 강화하자”
중앙위원들은 노동조합을 더욱 강화하여 우리의 권리를 쟁취해 나가자고 다시금 결심하였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헌신적인 실천으로 우리의 일터를 바꿔온 간부들부터 결심하여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가자고 마음을 모았습니다.
여러 중요한 논의들이 있었던만큼 회의도 장시간 진행되었지만 중앙위원들은 전체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고용을 지켜내고 임금을 결정할 사안들이기에 더욱 책임감있게 임했습니다. 동료 직원 여러분! 우리의 권리는 우리가 더 크게 더 단단하게 단결할 때 더 빠르게 쟁취할 수 있습니다! 노동조합으로 더욱 힘을 모아냅시다!!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노동조합이 앞장서 더 나은 일터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