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김병주회장 자택앞에서 진행된 ‘김병주 회장 국정감사 출석 및 고용보장 촉구’기자회견에서 “MBK가 노동조합과 대화 할 때 까지 김병주 회장 집앞과 MBK본사 앞에서 투쟁을 이어나가겠다” 선언했던 것처럼 기자회견 다음날인 10월 7일부터 이태원에 있는 김병주회장 집과 MBK본사인 D 타워 앞에서 릴레이로 선전전이 시작 되었습니다.
7일, 8일, 9일 삼일동안은 경기본부에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첫날은 북수원 지부와 영통지부 간부들이 진행했습니다.
12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점심시간에 MBK본사가 있는 D타워 앞에서 고용보장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투쟁가도 크게 틀어놓고 힘차게 첫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MBK 본사 앞 선전전 이후에는 이태원에 있는 김병주 회장 집 앞으로 이동해서 피켓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MBK앞으로 이동하여 선전전을 이어 나갔습니다.
둘째날은 서수원지부, 안산지부, 시화지부 조합원들이 이어받아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첫날처럼 시작은 12시 점심시간에 D타워 앞에서 진행했습니다. 주변에 플랜카드도 달고 농성 때 작성한 리본도 주렁주렁 매달아 놓으니 MBK앞에 투쟁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조합원들이 마이크를 잡고 호소 발언을 하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우리의 투쟁을 지켜봤습니다.
오늘도 역시 본사앞 선전전을 마치고 이태원에 있는 김병주 회장 집 앞으로 이동해서 피켓 시위를 이어 갔습니다. 집 앞을 지나는 많은 시민들이 차를 세우고 피켓을 유심히 들여다 보곤 했습니다.
셋째날은 동수원지부, 고양터미널지부, 킨텍스지부, 북수원지부 조합원들이 진행했습니다.
셋째날은 공휴일인 한글날이라 D타워 앞이 다소 한가하긴 했지만 큰길 쪽에 지나다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이 후 이태원 김병주 회장 집으로 이동하여 피켓시위를 이어 갔습니다.
문 앞에 누군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50인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며 꽃 화분을 가져다 놨습니다.
한 해외 매체에서 선정한 50인 중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되었다고 하는데 세계에서 이렇게 영향력 있으신 회장님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으려면 반드시 MBK는 노동조합과 대화하여 고용안정을 약속해야 할 것입니다.
경기본부가 결합한 이후 투쟁은 서울본부와 인부천 본부에서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MBK가 직접 고용안정을 약속할 때 까지 우리의 투쟁은 계속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