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일 4,5,6차 릴레이 농성을 홈플러스 노동조합 경기 본부에서 이어 갔습니다.
19일은 경기본부가 바톤을 이어받은 첫날입니다. 농성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서로 간단한 소개와 각오를 나누고 중식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조합원들의 결의 발언을 듣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노사정 야합에 관련하여 무슨 내용이고 왜 문제가 있는지 최대영 부위원장이 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간단히 식사를 진행 하고 오후에는 노사정 야합 관련하여 민주노총이 총파업 결의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농성장에 있는 조합원들도 노사정 야합을 막아내고자 결의대회에 함께 참석했습니다.
동시에 긴급하게 노동조합 중앙 집행위원회 회의가 소집되었습니다. 중앙집행위원회 성원들은 MBK가 대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추석전에 우리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고, 23일 총파업으로 우리의 단결력을 보여주자고 의지를 모았습니다.
결의대회 이후에 다시 농성장에 모여 하루를 보낸 소감을 서로 공유하고 릴레이4일차 농성을 마무리 했습니다.
20일 5일차농성도 경기본부가 계속해서 이어갔습니다.
주말이라 주변에 사람이 많이 없었지만 힘 있게 중식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주재현 사무국장이 어제 있었던 중앙집행위원회의 중대 결정에 대한 내용을 농성자들과 공유했습니다. ‘23일 총파업!!’ 조합원들의 눈빛이 결의높게 변했습니다. 농성장에는 우리의 힘을 보여주고 반드시 직접교섭과 고용안정을 약속받겠다는 의지로 충만했습니다.
간단한 점심 식사 이후에는 MBK회장이 살고 있다는 동네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답사 후에 다시 농성장에 모여서 노래 및 율동 배우기를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노래 배우고 있으니까 대학생이 된 것 같다’며 즐겁게 투쟁가를 배웠습니다. 파업가에 맞춰서 율동도 배워보고 동작도 맞춰 봤습니다.
이후 저녁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평촌 구종예 부지부장님이 큰 목소리로 시민들에게 선전전을 진행하자 많은시민들이 관심을 보이며 유인물을 받아갔습니다.
선전전을 마치고 다시 농성장에 모여 23일 총파업결의와 오늘활동의 소감을 간단히 나누고 5일차 릴레이 농성도 마무리 했습니다.
21일 6일차 경기본부 릴레이 집회 마지막날
오늘은 경기본부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농성에 결합했습니다. 김기완 위원장의 간담회로 6일차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상황과 23일 총파업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조합원들은 승리에 대한 신념이 넘쳐나는 듯 했습니다.
19,20일 에는 주말이라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었지만 21일은 월요일이라 지나다니는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있어서 피켓을 들고 MBK건물을 마주보고 선전전 방식으로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D타워 22층 MBK는 나와라!!!”
“MBK가 직접 고용안정 약속하라!!!”
다같이 구호를 외치자 지나다니던 시민들도 걸음을 멈추고 관심있게 지켜봤습니다.
점심식사는 조합원들이 밥과 반찬을 준비해 와서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주변에 있는 농성장 연대 방문을 진행했습니다. 세월호 농성장, 기아차 비정규직 농성장, 하이디스 농성장 까지 돌면서 각자의 이야기도 듣고 우리 내용도 알렸습니다. ‘세상에 나쁜놈들은 이동네 다 모여있는거 같다’며 근처에 수많은 농성장들을 보고 한 조합원이 이야기 했습니다. 조합원들은 수많은 농성장 방문을 하면서 연대의 소중함을 느끼고 서로 연대하여 모두 승리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농성장 연대 방문 후에는 노래 배우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제 진행했던 파업가 율동을 배웠습니다. 음악에 맞춰서 다같이 율동을 하자 지나가는 시민들이 걸음을 멈춰 구경했습니다.
저녁 선전전도 큰 목소리로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많은 관심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경기본부가 3일동안 진행했던 릴레이 농성을 마치며 소감과 결의를 밝히며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열심히 투쟁하여 반드시 승리합시다!’라고 결의를 모으며 결의를 모았습니다.
이렇게 6일차 릴레이 농성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경기본부에 이어 인부천 본부에서 농성을 이어받아 계속 진행할 것입니다.
MBK가 직접 노동조합과 협상하여 고용안정을 약속하는 것 만이 이 투쟁을 멈 출 수 있을 것입니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