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컨소시엄 3파전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24일 진행된다. 관련 업계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홈플러스 본입찰은 MBK파트너스·칼라일·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등 사모펀드(PEF) 컨소시엄 3파전으로 압축됐다. MBK파트너스는 국민연금과 손잡고 입찰에 참여한다. 칼라일은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과 제휴했다. 어피너티는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본입찰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연합 전선을 펼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본입찰에 직접 참가하는 국내 유통업체는 없지만 사모펀드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예비입찰에 참가했던 오리온과 마트가 없는 현대백화점그룹이 후보로 거론된다.
매각 가격과 관련해 홈플러스 소유주인 영국 테스코는 예비입찰 때 6조7000억원 선으로 커트라인을 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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