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대경본부] 홈플러스지부 대경본부, 대구서 조합원 총회 및 결의대회 개최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5-07-31 21:35
조회
356
홈플러스지부 대경본부, 대구서 조합원 총회 및 결의대회 개최
"MBK 먹튀 경영 끝장내자"…조합원 200여 명, 홈플러스 생존권 사수 결의

민주노총, 진보당 지도부 현장 참석…"투쟁 끝에 반드시 승리" 한목소리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신경자)는 7월 31일(목) 오전 대구 교통문화원 대강당에서 조합원 총회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무책임한 회생 절차와 기업 청산 시도에 맞서 홈플러스 현장을 지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최철한 홈플러스지부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최 사무국장은 “서울에서의 연이은 투쟁에 이어 대구·경북에서도 뜨거운 투쟁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헌신이 홈플러스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밝혔다. 이어 “9월 13일과 11월 8일 민주노총과 함께하는 총력 투쟁이 예정돼 있다”며 현장 실천과 단결을 강조했다.



첫 인사말에 나선 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은 “홈플러스는 단순한 일터가 아니라 노동자의 생존권이 걸린 공간”이라며 “자본의 약탈을 막고 일터를 지키는 이 투쟁에 반드시 승리하자”고 호소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외빈들도 함께 자리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 신은정 수석 부본부장은 “조합원들의 투쟁이 국회의 청문회 약속과 대통령실의 반응을 끌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민주노총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진보당 황순규 대구시당 위원장과 남수정 경북도당 위원장도 참석해 “이번 싸움은 단순한 고용 유지를 넘어 불공정 자본에 맞서는 사회적 투쟁”이라며 조합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김기완 대경본부 본부장은 “우리는 지난 10년간 MBK의 먹튀 경영을 몸소 견뎌왔고, 이제는 우리가 결론을 내야 할 때”라며 “서울에서든 현장에서든 힘 모아 반드시 이 싸움에 승리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8월부터 본부가 주관하는 노동자학교를 통해 더 강한 조직력과 실천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수용 홈플러스지부장은 “우리는 늘 투쟁하면 이겼고, 이번 MBK와의 싸움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기업 회생을 빌미로 한 점포 매각과 청산 기도를 막고 홈플러스의 온전한 운영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실 앞 노숙농성도 준비 중”이라며 강력한 실천 투쟁을 예고했다.



조합원들은 마지막 결의문 낭독을 통해 ①고용보장과 단체협약 승계 ②MBK의 청산 시도 중단 및 책임자 처벌 ③기업회생 인가 전 노동자 참여 보장 ④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위한 실천을 선언했다.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7월 7일 제주지역 총회를 시작으로 내일 강원지역 총회를 끝으로 2025년 조합원 총회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전체 1,32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325
New [총회-강원지역] "MBK에 맞선 마지막 싸움" 홈플러스 강원 조합원들, 생존권 사수 총력 결의
admin | 2025.08.01 | 추천 0 | 조회 221
admin 2025.08.01 0 221
1324
New [총회-대경본부] 홈플러스지부 대경본부, 대구서 조합원 총회 및 결의대회 개최
admin | 2025.07.31 | 추천 0 | 조회 356
admin 2025.07.31 0 356
1323
New [총회-서울본부 3일차] 39.9도 불볕 더위속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 진행 "133일째 침묵!! 국회는 청문회를 개최하라!!"
admin | 2025.07.30 | 추천 0 | 조회 403
admin 2025.07.30 0 403
1322
New [총회-서울본부 2일차] 마트노조, 37도 폭염 속 200여 명 조합원, 대통령실 앞 결의대회
admin | 2025.07.29 | 추천 0 | 조회 748
admin 2025.07.29 0 748
1321
New [총회 서울본부 1일차] 서울본부, 3일간 대통령실·국회·MBK 등 순회 결의대회로 홈플러스 사태 해결 촉구
admin | 2025.07.28 | 추천 0 | 조회 611
admin 2025.07.28 0 611
1320
New [총회 - 대세충본부] 홈플러스 청산 막겠다며 뭉친 마트노조, 대전·세종·충청 330명 결의대회 개최
admin | 2025.07.26 | 추천 0 | 조회 600
admin 2025.07.26 0 600
1319
[총회- 울산본부 2일차] 울산본부 조합원 총회 및 결의대회, 각급 조직에서 문예연대 이어져…
admin | 2025.07.25 | 추천 0 | 조회 566
admin 2025.07.25 0 566
1318
[총회-울산본부 1일차] 24일 울산본부 총회 및 결의대회 “병원과 직장 오가며 20년, 더는 못 참아”
admin | 2025.07.24 | 추천 0 | 조회 574
admin 2025.07.24 0 574
1317
[총회-부산본부 2일차] "홈플러스 청산 없다" 마트노조 부산본부, 투기자본 MBK 규탄 결의대회 개최
admin | 2025.07.23 | 추천 0 | 조회 783
admin 2025.07.23 0 783
1316
[총회-부산본부 1일차] 진보당 노정현 “사모펀드 탐욕 막는 상법·자본시장법·국민연금법 개정 시급”
admin | 2025.07.22 | 추천 0 | 조회 584
admin 2025.07.22 0 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