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시작된 임금투쟁! 조합으로 똘똘 뭉쳐 임금투쟁, 매각투쟁 승리하자!!

29일부터 투쟁승리 결의대회 진행,
전국 곳곳에서 등벽보 부착 인증샷 도착!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지난 28일 발표한 쟁의지침에 따라 각 지부들은 조합원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근무복에 등벽보를 부착했습니다. 이번 2015년 임금투쟁에 사용하는 등벽보에는 <저임금으로 생계불안! 먹튀매각으로 고용불안! 우리는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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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사측의 불성실한 임금교섭과 비밀-먹튀매각으로 홈플러스 2만 6천 노동자들은 생계불안과 고용불안에 처해 있습니다. 또한 사측은 매각 국면에서도 직원들에게 ‘가만히 있으라’는, 지난 해 세월호 참사에서 나왔던 선내 방송과 똑같은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골든타임을 놓쳐 훨씬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오게 했던 그 방송 말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더욱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우리의 일자리를 지키고 더 나은 일터를 만들어 가겠다는 결심의 표현인 셈입니다.

우리의 결심처럼, 전국에서 힘찬 결의대회 소식과 등벽보 부착 인증샷들이 속속 도착하였습니다. 서울에서, 인천에서, 경기도와 전라도, 울산과 부산 등 홈플러스 노동조합의 지부가 있는 곳곳에서 자랑스러운 조합원들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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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가 계속 늘어왔기 때문에 이번에 등벽보를 처음 부착하는 지부도 있고, 두 번째인 지부도 있습니다. 물론 등벽보를 세 번째 부착하는, 든든한 선배지부들도 있습니다.

등벽보를 부착하며 우리 조합원들은 이야기합니다.
“처음 붙였을 때는 심장이 쿵쾅거렸는데, 이제는 완장을 찬 것처럼 든든하기만 하네요”
“임금투쟁 뿐 아니라 매각까지! 올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싸워야 겠어요”
“등벽보를 다니까 투쟁하는 분위기가 확 납니다. 힘 모아서 싸워봅시다!!”

투쟁에 접어들면서도 힘찬 기세를 보여주는 홈플러스 노동조합의 조합원들. 그것은 지난 투쟁의 과정에서 느낀 노동조합에 대한 믿음, 조합원들의 단결과 실천에 대한 믿음의 표현일 것입니다. 우리는 함께 힘을 모으면 못 해낼 것이 없고, 이겨내지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을 몸소 체험한 것입니다. 튼튼한 신뢰 속에서 우리는 더욱 강해져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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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사측은 노동조합을 흔들어 보겠다고, 더 많은 임금을 줄 수는 없다며 무리수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리수를 두면 둘수록 우리 조합원들은 더욱 분노하면서 단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측의 행태에 동료 직원들과 소비자들, 시민사회단체 등 많은 동료들과 시민들도 우리 노동조합의 투쟁에 더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탄압할수록 결국 경영 또한 수렁으로 빠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홈플러스 경영진은 왜 알지 못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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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합원들은 또한 세상일에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없고, 거저 떨어지는 승리가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스스로 승리를 만들어가기 위해 힘차게 싸워갈 결의를 밝히고 있습니다. 더욱 단결하고 더 많은 동료 직원들과 힘을 모아야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노력하고 실천할 것입니다.

조합으로 똘똘 뭉쳐 임금투쟁 승리하자!
전 직원의 힘을 모아 매각투쟁 승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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