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동조합 44번째 지부인 청주지부가 설립되어 전국 조합원들의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지난 6월 14일 열린 청주점 조합원 총회를 통해 설립된 청주지부. 청주지부의 설립 소식에 조합원들은
“단비가 온 것처럼 지부 설립 소식에 들뜨고 반갑다”
“청주지부 설립 소식에 처음 지부를 세울 때 마음이 되살아나는 듯 하다”
“청주지부 설립 완전 축하드려요”
라며 44번째 지부 설립 소식에 즐거워 했습니다.
홈플러스 청주점 근처 식당에서 열린 총회는 김기완 홈플러스 노동조합 위원장의 노동조합 교육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김기완 위원장은 노동조합의 의의와 홈플러스 노동조합의 활동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노동조합 활동 방향에 대해 힘있게 연설했습니다.
참가 조합원들은 교육을 통해 “진작에 이런 내용들을 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을 들으니 더 힘이 난다. 우리 권리를 찾아야겠다는 욕심이 난다”며 결심을 밝혔습니다.
이어 지부 간부들을 추천하고 선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합원들의 적극 지지 속에 김금순 지부장(CS), 강인자 부지부장(농산), 문미자 사무장(이커머스)가 선출, 신임 지부 간부들은 “조합원들의 권리, 함께 일하는 동료 직원들의 권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보겠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신임 간부들은 선출직후 노동조합 조끼를 처음으로 착용하고 지부 설립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조합원들 앞에 나섰습니다. 그저 일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일해왔던 홈플러스 직원에서 자기 권리를 찾고자 마음 먹은 조합원으로, 그리고 더 많은 조합원들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대표자로 나서는 뜻깊은 순간이었습니다.
김금순 청주지부장은 발언을 통해 “구구절절 얘기하기보다, 우리 홈플러스 청주점에서 일하는 모두가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강인자 부지부장은 “처음에는 ‘할 수 있을까’하며 주저하기도 했지만 이렇게 함께 힘을 모으니 못 할 것도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청주지부로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습니다. 또한 문미자 사무장은 “쉽다고 생각은 하지 않지만 노동조합 활동이 제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여기고 발로 뛰겠다. 함께 해달라”고 결심을 밝혔습니다.
조합원들은 어느새 더 큰 결심으로 헌신을 약속한 신임 간부들에게 달려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간부들을 얼싸 안고 지지를 표했으며 지부 설립을 축하했습니다.
지부 설립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매장 순회!
동료 직원들의 반기는 표정에 자신감과 힘을 얻다
그리고 이틀 뒤인 6월 16일, 청주지부 간부들은 첫 매장순회를 진행했습니다. 매장 구석구석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동료 직원들에게 직접 지부 설립 소식을 담은 유인물을 건네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습니다. 노동조합 간부로서 처음 동료 직원들을 만나는 자리이기도 해 긴장도 됐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밝은 미소로 매장 구석구석 열심히 일하는 이들을 만났습니다.
동료 직원들 역시 “와 진짜 세운거예요? 정말 잘 됐네요”, “지부장님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화이팅!”이라며 지부 설립 소식에 놀라움과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청주지부 간부들은 동료들의 반응에 더욱 힘을 얻고 더 많은 동료 직원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정당한 대가를 찾으려는 임금교섭, 우리 일터 뿐 아니라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려는 최저임금 인상 투쟁속에서 탄생한 44번째 지부. 새로운 지부의 탄생으로 전국의 많은 조합원들은 크게 고무되었으며, 청주지부 설립은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로 되었습니다.
이처럼 자기 권리를 찾기 위해 결심하고 나서는 노동자들이 있는 한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계속해서 강해지고 더욱 커져갈 것입니다. 노동조합으로 똘똘 뭉쳐 다가올 매각 국면에서도 우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더 힘차게 싸워나갑시다.
노동조합으로 똘똘 뭉쳐 우리 권리 찾아오자!
노동조합으로 힘을 모아 우리 스스로를 지켜내자!!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더 나은 일터와 사회를 만들자!!